노랑제비꽃
쌍떡잎식물 측막태좌목 제비꽃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Viola orientalis
산의 풀밭에서 자란다. 높이 10∼20cm이다. 땅속줄기는 곧게 서고 빽빽이 난다. 잎을 제외하고는 털이 거의 없거나 잔 털이 약간 난다. 뿌리에 달린 잎은 2∼3장으로 심장 모양이고 길이와 나비가 각각 2.5∼4cm이며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의 톱니가 있다. 잎자루는 잎보다 3∼5배 길고 붉은빛을 띤 갈색이다. 줄기에 달린 잎은 잎자루가 없고 마주나며, 앞면은 윤이 난다. 턱잎은 넓은 달걀 모양이고 길이 2∼3mm로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4∼6월에 노란색으로 핀다. 꽃대는 길이 2∼4cm이며 가운데에 포가 있다. 꽃받침은 바소꼴로 길이 6∼8mm이고, 부속체는 달걀 모양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잎은 5장이고 길며 꿀주머니는 길이 1mm 정도이다. 열매는 삭과로 달걀 모양 타원형이고 8∼9월에 익으며 털이 없다.
백합과(百合科 Lili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조금 길쭉한 비늘줄기를 지니고 있으며 수염뿌리가 이 비늘줄기에서 나온다. 키는 5~12㎝ 정도이다.
잎은 길이가 10~20㎝ 정도이고 비늘줄기에서 1~2장이 나오는데 긴 끈처럼 생겼다. 꽃은 하얀색이며
4월에 잎 사이에서 긴 꽃대가 나와 1송이씩 핀다. 열매는 둥그런 삭과(蒴果)로 익는다. 비늘줄기를 먹는다.
산달래(A. grayi)는 달래와 비슷하나 꽃이 연한 자주색이고 5~6월에 산형(傘形)꽃차례를 이루어 무리져 피며,
잎의 길이가 60㎝ 정도라는 점이 다르다. 산달래의 어린잎과 비늘줄기를 캐서 나물로 먹는다.
한방에서는 비늘줄기를 야산(野蒜)이라고 하며 건위·정장·화상을 치료하는 데 쓰인다.
申鉉哲 글
달래와 산달래 이름을 빼앗겨 버린 식물.
산자고라는 야생화를 알게 되면서 그 주변에 흩어져 무수히 자라고 있던 작은 잎 그 또한 산자고의 어린 모습일 것이란 생각이 들었던 때가 있었다. 이후 그 작은 잎 들이 자라고 있는곳에서 성냥개비 보다도 가는 줄기에 작은 꽃이 피어난 것을 보게 되면서 산자고와는 다른 식물이란것을 알게 되었고, 이름이 궁금해 졌던 때가 있었다. 야생화 전문 사이트에 질문을 올려서 알게된 이름이 바로 달래 였던것이다.
동요(봄맞이가자 / 김태호 작사.박태현 작곡)에서 등장하는 봄나물(달래 냉이 씀바귀 나물 캐오자)에 등장하는 달래가 원래의 이름이 산달래 라는 것이었다. 즉, 우리가 흔히 재배해서 나물로 먹거나 논둑, 밭둑, 강변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산형꽃차례가 달리는 달래는 원래 이름이 산달래(Grayi)이고, 깊은 산 속 계곡 주변에서 볼 수가 있는 작은 잎에 작은 꽃이 피는(사진에서의 모습) 산에서 자라는 것이 달래 라는 뜻이다.
달래의 꽃은 4월에 흰색 또는 붉은빛이 도는 흰색으로 피고, 잎 사이에서 나온 1개의 꽃줄기 끝에 1∼2개가 달린다.
반면에 산달래 [山─ Grayi]는 돌달래, 큰달래라고도 불리며 꽃은 5∼6월에 연한 붉은빛을 띤 자주색으로 피고, 10여 개가 꽃줄기
끝에 산형꽃차례로 달린다.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부추와 산부추는 꽃의 색깔만 다르고 모양은 같은데 달래와 산달래는 꽃의 모양이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마침 된장찌게 끓인다면서 꺼내어 놓은 달래가 보여서 얼른 사진 한 장 담아 두었는데 달래라고 불렀고 여태껏 그렇게 알고 지내왔던 이 달래의 원래이름이 산달래라는 것이다.
연복초(連福草)
쌍떡잎식물 꼭두서니목 연복초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Adoxa moschatellina
숲속에서 자란다. 뿌리줄기는 가늘며 짧고 비늘조각이 있으며 옆으로 뻗어가는 가는 땅속줄기가 있다. 높이 8∼17cm이다. 뿌리잎은 잎자루가 길고 1∼2회 세장의 작은 겹잎으로 나며 작은잎에 톱니가 있다. 줄기잎은 마주달리고 3개로 갈라지며 짧은 자루가 있다.
꽃은 4월에 피고 황록색이며, 원대 끝에 5개 내외가 둥글게 모여 달린다. 끝에 달린 꽃은 4개의 화피갈래조각과 8개의 수술이 있고,
옆에 달린 꽃은 5개의 화피갈래조각과 10개의 수술이 있다. 씨방은 중위이고 3실이며, 각 실에 밑씨가 1개씩 들어 있다.
열매는 핵과(核果)이며 3∼5개가 모여 달린다. 복수초를 채집할 때 묻어 나왔기 때문에 연복초라고 부른다. 우리나라에는 1속 1종이다. 한국(가야산·광릉·북부지방)을 비롯하여 북반구의 온대에서 한대에 걸쳐 분포한다.
금괭이눈
촬영일: 2014년 4월 13일(일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