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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금산(南海 錦山)

도랑도랑 2014. 3. 11. 19:34

 

                                                                                                                       

유홍문 상금산(由虹門 上錦山)

 

금산 정상에 있는 문장암에는 조선 중종 실학자 주세붕 선생이 쌍홍문을 보고 감탄하여 쓴 ‘유홍문 상금산(由虹門 上錦山)’ 이라는

글귀가 있다. ‘홍문을 지나 금산에 올랐다’고도 하고 ‘홍문이 있으므로 금산은 최고의 명산이 되었다’고 해석하기도 한다.

 

 

 

남해 금산(南海 錦山)

 

경상남도 남해군 상주면(尙州面)에 있는 산.

명승 제39호

높이 681m, 면적 559,782㎡(지정구역)


1974년 12월 28일 경상남도기념물 제18호로 지정되었고, 2008년 5월 2일 명승 제39호로 승격되었다. 높이는 681m이다. 원래는 신라의 원효(元曉)가 이 산에 보광사(普光寺)라는 절을 세웠던 데서 보광산이라 하였는데, 고려 후기 이성계(李成桂)가 이 산에서 100일기도 끝에 조선왕조를 개국한 그 영험에 보답하는 뜻으로 산 전체를 비단으로 덮었다 해서 금산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한려해상국립공원 내의 유일한 산악공원으로 기암괴석들로 뒤덮여 있다. 주봉(主峰)인 망대를 중심으로 왼쪽에 문장봉,대장봉, 형사암 오른쪽에 삼불암, 천구암 등의 암봉(巖峰)이 솟아 있다.

 

이성계가 기도했다는 이씨기단(李氏祈壇)을 비롯하여, 삼사기단(三師祈壇), 쌍룡문(雙龍門), 문장암(文章岩), 사자암(獅子岩),촉대봉(燭臺峰), 향로봉(香爐峰) 음성굴(音聲窟) 등 금산 38경을 이루는 천태만상의 기암괴석과 울창한 숲, 그리고 눈 아래로 보이는 바다와의 절묘한 조화는 명산으로서 손색이 없다. 산 정상에는 양양 낙산사, 강화 보문사와 함께 한국 3대 기도처의 하나이자 쌍계사의 말사(末寺)인 보리암이 있고 그 밑에는 1977년에 해수관음보살상이 바다를 향해 세워졌다.

이동면 복곡 입구에서 금산 8부 능선까지 도로가 개설되어 있고 인근에 상주해수욕장이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금산38경 중 제3경 대장봉(大將峰)

금산 보리암 바로 뒤에 우뚝 솟은 큰 바위로서 웅장하고도 위엄있게 창공을 찌르고 서 있는 모습이 대장을 연상시킨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대장봉 왼쪽에 용호농주형(龍虎弄珠形)의 바위가 있는데, 이 바위가 있으면 반드시 대장(大將)이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형리암(刑吏岩)

 

금산(681m)은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유일한 산악공원으로 온통 기암괴석들로 뒤덮인 38경이 절경을 이루고 있다. 지질은 중생대 퇴적암으로 이루어져 있고, 기암괴석을 형성하여 금산삼십팔경(錦山三十八景)이라 불릴 정도로 일대 장관을 이루고 있다.정상에서는 남해에 있는 크고 작은 섬과 넓은 바다를 한눈에 굽어 볼 수 있어 삼남지방의 경승명산지로 손꼽힌다.

 

 

 

 

 

삼불암
조선태조기단 왼쪽 깎아지른 높은 곳에 바위 세 개가 있는데 한 개는 누워 있고 두 개는 서있는데, 세 개의 바위가 부처님의 좌상같다고 해서 삼불암이라고 한다. 이성계가 백일기도를 하기 전에는 이 바위들이 모두 누워있었는데 기도가 끝나자 두 개의 바위가 모두 일어나 앉았다. 만약 세 개 모두 일어났더라면 이성계는 중국 땅까지 다스리는 천자가 되었을 것이라는 전설이 전해온다.

 

 

 

금산 제 31경 화엄봉(華嚴峰)

 

남해 금산 38경중 제31경에 해당하는 화엄봉(華嚴峰)은 대장봉과 능주암의 왼쪽에 있는데 바위모양이 華(빛날화)嚴(엄할엄) 두글자

모양이라고 해서 화엄봉이라 하고 원효대사가 이 바위에서 화엄경을 읽었다고 전해지고 있으나 화엄종은 의상대사가 포교한 것으로 추측한다.

 

 

 

 

 


금산 제 19경 제석봉(帝釋峰)

이 바위에 제석천(帝釋天)이 내려와 놀다갔다 하여 제석봉(帝釋峰)이라 부른다.
불교에서 제석천은 부처를 좌우에 모시는 불법을 지키는 신(神)을 말한다.

 

 

 

 

 

 

 

                                                                                                          재석봉에서 내려다본 금산 산장(山莊)

 

 

 

 

 

 

촉대봉과 향로봉

 

 

 

 

향로봉

 

삼사기단 왼편에 있으며 마치 향로와 같다고 해서 향로봉이라 부르며

원효, 의상, 윤필 세 대사가 촉대와 함께 향로로 썼다는 전설이 있다.

 

 

촛대봉
향로봉 옆에 있는 촛대 모양의 작은 바위. 원효, 의상, 윤필 세 대사가 기도를 올릴 때 촛대로 사용했다는 전설이 있다.

 

 

 

 

 

 

 

 

 

금산 제 33경 흔들바위
일월봉 왼쪽 제석봉 뒤쪽 맞은편에 있는 흔들바위로 거북 모양처럼 생겼다 해서 구암(龜岩)이라 하였으나
한 사람의 힘으로도

움직인다 하여 흔들바위라고도 부른다. 바위의 무게는 35톤 가량 된다.거북 모양의 목부분을 위로 추켜 세우듯 밀면 가장 잘 흔들린다.

 

 

 

 

 

 

 

쌍홍문(雙虹門)

상주 쪽에서 금산 상봉에 이르는 암벽에 두 개의 둥글고 큰 구멍이 문 모양으로 나란히 있는 돌문이다. 이 속에 들어가 보면 속이 비어 있고, 천장 벽에도 구멍이 뚫어져 있어 파란 하늘이 잡힐 듯이 보인다. 옛날 세존이 돌배를 만들어 타고 쌍홍문으로 나가면서 앞바다에 있는 세존도의 한복판을 뚫고 나갔기 때문에 세존도에 해상동굴이 생겼다고 전해온다.

보리암의 바로 아래 위치한 이 굴은 상주쪽에서 금산을 오르려면 반드시 통과 해야 하기 때문에 보리암의 관문 역할을 하고 있는 굴이며, 옛날는 천양문(天陽門)이라 불렀으나 신라 초기 원효 대사(元曉 大師)가 두 굴이 쌍 무지개 같다고 하여 쌍홍문이라 부르게 되면서 지금까지 그렇게 불려지고 있다고 한다. 쌍홍문(雙虹門)의 굴(窟)은  두 눈이 크게 뚫린 해골(骸骨) 이나 쌍안경 같이 생긴 높이 7 ~ 8m쯤 되는 쌍굴로서 절묘(絶妙)하게 생긴 금산 38경(錦山 三十八景) 중에서 으뜸으로 꼽히고 있지만, 보는 사람에 따라서는 여인의 눈웃음처럼 유혹(誘惑)의 부드러운 곡선(曲線)으로 보이거나 해골(骸骨)에 뻥 뚫린 공허(空虛)한 구멍으로 보이기도 한다고 했다.


이 쌍굴앞 절벽에는 담쟁이 덩굴처럼 생긴 송악(松嶽)이 붙어 자라고 있으며, 이곳에는 옛날 석가세존(釋迦世尊)이 금산(錦山)에서

깨우침을 얻은 후 돌로 만든 배 석주(石舟)를 타고 인도(印度)로 가기 위하여 무념무상(無念無想)으로 하산 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 하산길에 커다란 바위가 있었는데 세존(世尊)이 가까이 다가서자 갑자기 그 커다란 바위에 무지개 같은 구멍 쌍홍문(雙虹門)이

생기며 가는 길을 열어 주어 이 길을 통해 세존도(世尊島)의 한복판을 뚫고 석가세존(釋迦世尊)이 인도(印度)로 갔다. 는 전설(傳說)이 전해오고 있다고도 한다. 실제로 세존도(世尊島) 한복판에는 마치 커다란 원(圓)을 그려 뚫은 듯한 해상동굴이 있다고도 했다.

 

 

 

 

 

 

 

 

 

 

 

 

 

 

 


장군암(將軍庵)

이 바위는 장군이 검을 짚고 봉을 향하여 서 있는 형상을 하고 있어 장군암이라 하였으며 금산의 첫 관문인 쌍홍문을 지키는 장군이라 하여

일명 수문장이라고 한다. 특히, 이 바위를 휘감고 있는 송악으로 인해 장군암이 더욱 늠름해 보인다.

 

 

 

 

금산 제 13경 음성굴(音聲窟)

높이 2m, 길이 5m의 이 동굴은 돌로 바닥을 두드리면 장구 소리가 난다하여 음성굴이라 하며,

그 소리가 사람들을 노래 부르게 하고 춤을 추게하는 신비한 힘이 있다고 한다.

 

 

 

 

 

 

 

 

 

                                                                                                                                                      촬영일: 2014년 3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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