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을 가로지르는 형산강과 동빈내항의 물길이 끊긴지 40여년 만에 다시 합쳐졌다.16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포항운하는 형산강 입구에서 포항 도심에 위치한 송도교 인근 동빈내항까지 1.3㎞ 구간에 물길을 뚫어 폭 15∼26m, 수심 1.74m의 운하를 건설하는 사업이 착공 7년 만에 바닷물과 강물이 이어졌다.
포항의 동빈내항은 동해안 최대의 전통 어시장인 죽도시장 앞에 위치하면서 바닷물이 순환하지 못하고 갇혀 있었다. 때문에 악취가 진동하는 사실상 죽은 바다나 다름없다. 이런 동빈내항의 무거운 콘크리트와
아스팔트를 말끔히 걷어내고
여기에 형산강 물줄기를 다시 잇도록 하는 사업이 포항운하 건설이다.
포항운하 건설사업은 2012년 5월 22일 착공하여 2014년 1월 준공예정이다. 포항운하 건설사업 지역은 행정구역상 경상북도 포항시 송도동과 죽도1동 사이로 동빈대교에서 형산강을 남북방향으로 잇는 지역에 해당한다. 포항역에서 반경 1km, 포항고속 터미널에서 0.5km내에 인접하여 있으며, 과거의 동빈내항 ~ 형산강 사이의 구간은 1970년대에 도시화과정으로 인하여 매립 후 주거지역으로 변모한 상태이다. 사업면적은 총 96,455㎡이며, 친수공간 62,467㎡, 상업용지 33,988㎡로 동빈내항 ~ 형산강 까지 총 1.30km 구간에 대한 운하 건설을 통해 형산강의 물길을 다시 복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형산강 하류 좌안측에서 동빈내항간 1.30km의 수로를 복원하고, 96,455㎡의 유원지를 조성하여 친수공간 계획과 다양한 건축물이 조성될 수 있도록 부지를 확보하고자 하는 계획이다.
동빈내항 ~ 형산강 까지 총1.30km 구간에 대한 운하 건설을 통해 형산강의 물길을 다시 복원하는 포항운하 사업,
사업량 : 유원지 96,455㎡, 홍보관763.39㎡ (친수공간 62,467㎡, 상업용지 33,988㎡),
사업비 : 1,600억원
* 포항시 500억원(국322,도24,시154)
* 포스코 300억원(기부금)
* 한국토지주택공사 800억원
사업기간 : 착공 - 2012년 5월 22일, 준공 - 2014년 1월 예정
11월 3일 일요일
깊어져 가는 가을 하나둘씩 떨어지는 낙엽을 바라보면서 이발하고 시간나면 오어사 경내라도 한바퀴 휭하고
돌아와야겠다는 생각으로 작은 카메라 하나만 주머니속에 집어넣고 떨어진 등산베낭 수선할겸 죽도시장엘
들렀다. 등산복 차림으로 나선 길 한달가까이 시내버스를 이용하면서 몇 일전 버스앞에 걸고 다니던 경축 포항
운하 통수라는 플렌카드와 뉴스에서 잠시 보았던 내용들을 떠 올리며 송도교 부근에 도착하고 보니 오랫동안
가려졌던 벽이 없어지고 물길이 보였다.
주변 공사장비와 경관을 볼 때 아직 정리되지 않은 분위기에 여기 저기 걸려있는 축하 플렌카드와 문구들이
어수선하게만 느껴 지면서도 발길은 자꾸만 물이 흘러오는 방향으로 거슬러 올라가 보게 되었던 것이다.
2013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이 3일(일) 오후 2시 포항운하 축제 메인 존에서 개막식을 갖고 시민들을 맞이했다.
스틸 아트 라는 예술사적으로도 없는 신조어를 만들어 내며 포항만의 독특한 문화아이콘을 만들어 가고 있는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은 스틸의 다양한 예술적 변신을 보여주고 시민들에게 보다 다가가는 축제를 표방하며
11월 10일까지 다양한 체험 및 부대행사가 함께 펼쳐진다고 한다.
포항 가족과학축제 및 과학체험 한마당
빛과 소리, 춤추는 로봇, 착시 등 다양한 현상속의 과학원리 파악과 로봇팔 작동체험, 야광 탱탱볼 만들기, 사이언스매직쇼, 그림자 잡기, 베르누이 야구 등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놀이와 과학, 체험과 지식 습득을 통해 학생 스스로 흥미와 이해력을 높이고 창의적인 능력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촬영일: 2013년 11월 03일 일요일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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