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남성
천남성과(天南星科)에 속하는 다년생초.
산지의 습한 그늘에서 자라며 뿌리는 납작한 구슬줄기이고 그 위에 얇은 인편(鱗片)이 줄기를 감싼다.
줄기는 녹색으로 때로 자주색 반점이 나타나며, 키가 15~30㎝이고 1개의 잎이 달린다.
잎자루는 2개로 갈라지는데 잎 겨드랑이에 11개의 잔잎이 달린다.
피침형의 잔잎은 끝과 밑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있거나 밋밋하다.
꽃은 5~7월경 암꽃과 수꽃이 다른 나무에 육수(肉穗)꽃차례를 이루며 피는데 꽃차례의 끝은 뭉뚝하다.
포(苞)는 통부(筒部)의 길이가 80㎝ 정도로 녹색이고 윗부분은 모자처럼 앞으로 꼬부라져
통부가 비를 맞지 않게 하고 있으며, 열매는 적색으로 익는다.
촬영일: 2011년 4월 25일
벌깨덩굴
꿀풀과에 속하는 다년생초.
네모난 줄기가 옆으로 뻗으며 마디에서 새로운 뿌리가 내린다.
잎은 삼각형의 심장형 또는 난형으로 마주나고 잎 밑이 움푹 들어가며, 잎가장자리에는 둔한 톱니들이 있다.
잎자루는 있으나 위로 갈수록 짧아진다. 꽃은 5월에 잎겨드랑이와 줄기 끝에서 꽃자루가 나와
한쪽을 향해 4송이씩 달리는데 연한 자줏빛을 띠는 통꽃으로 꽃부리 끝이 크게 두 갈래로 나누어지고
갈라진 아래쪽에는 자색 점들과 흰 털들이 있다.
주로 산지의 응달에서 자라며, 어린순은 먹을 수 있다.
촬영일: 2011년 4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