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지
국화과(菊花科)에 속하는 여러 원예식물.
데이지라는 이름은 보통 크리산테뭄 류칸테뭄(Chrysanthemum leucanthemum)과
벨리스 페렌니스(Bellis perennis)를 가리킨다.
이 2종과 데이지라 부르는 그밖의 다른 식물들은 15~30개 가량의 흰 설상화(舌狀花)가
밝은 노란색 통상화(筒狀花)를 둘러싸고 있다.
크리 산테뭄 류칸테뭄은 유럽과 아시아가 원산지이지만 미국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야생화이다.
이 종은 다년생 식물로 키가 60㎝ 정도까지 자란다.
잎은 긴 타원형이며 가장자리가 갈라져 있고 잎자루가 길다.
꽃은 가지 끝에서 1송이씩 피는데 지름이 2.5~5㎝이고 설상화는 흰색이다.
원예품종인 크리산테뭄 막시뭄(C. maximum)은 크리산테뭄 류칸테뭄을 닮았지만
두상화(頭狀花)는 더 커서 지름이 10㎝ 정도이다.
벨리스속(Bellis)에 속하는 종들은 다년생으로, 긴 꽃자루 끝에 꽃이 1송이씩 피는데
통상화는 노란색이고 설상화는 흰색 또는 자주색이다.
데이지(B. perennis)는 화단에 많이 심는다.
잎은 숟가락 모양으로 털이 약간 나 있고 줄기 아래쪽에 로제트를 이룬다.
꽃자루에는 잎이 나지 않고 두상화 아래에 털이 많은 잎처럼 생긴 포(苞)가 달려 있다.
데이지의 변종(變種) 가운데는 겹꽃인 것도 있고,
분홍색 또는 붉은색 설상화가 밝은 노란색 통상화를 둘러싼 것도 있다.
무스카리(grape hyacinth)
가을에 심는 백합과의 구근식물(球根植物).
구근의 크기는 작은 것이 4~5cm, 큰 것은 10cm 정도 되는 것도 있다.
피막은 막질로 회갈색이다. 잎은 구근으로부터 7~10장이 선형으로 자라고 안쪽으로 골이 져 있다.
잎은 육질로 연약하고 선명한 회녹색을 띤다.
꽃대 끝에 남보라색의 꽃이 단지 모양으로 수십 개가 총상꽃차례
로 아래로 늘어져 핀다.임성화(稔性花)는 진한 청색이고 불임성화는 연한 청색으로 꼭대기 부근에 모여 핀다.
개화기는 4~5월로 구근은 8~9월에 심어서 프레임 속에서 재배 출하하며, 수년 동안 심어둔 채로 두면 쉽게 번식한다.
사질양토에서 잘 자라며, 화분에서는 밭흙과 부엽토, 모래를 5:3:2의 비율로 혼합하여 재배한다.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5~15℃의 온도에서 잘 자란다.
히아신스
백합과(百合科) 히아신스속에 속하는 관상용 식물.
히아신스속은 약 30종(種)의 비늘줄기를 가진 풀로 이루어져 있다.
지중해지역과 아프리카 열대지역이 주원산지이다.
흔히 심는 원예식물들은 히아신스(H. orientalis)로부터 만들어졌다.
대부분의 종은 식물체 아래쪽에 톱니가 없는 좁은 잎이 달리며,
꽃은 대개 푸른색이지만 분홍색·흰색 또는 다른 색을 띠는 재배변종도 있다.
꽃은 잎이 없는 줄기 끝에 무리지어 피며 각각의 꽃자루 아래에는 작은 포(苞)가 달린다.
촬영일 : 2011년 4월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