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7월 6일 일요일
한낮의 후끈 거리는 아스팔트 열기를 뒤로하고
꼬불 꼬불 普賢山 1,124m정상에 올랐더니
나즈막한 참나무 그늘아래
시원하게 불어주던 그 바람결에
이마위로 흐르던 땀방울 더위는 잊어지고
여기 저기 피어있는 들꽃과의 만남으로
쌓인 스트레스 확 날려버리고
기분좋은 하루가 되었던
7월의 첫째주 어느일요일의 스케치...
산수국 (山水菊 Hydrangea serrata var. acuminata)
장미목 범의귀과의 낙엽관목.
7∼8월 가지 끝에 큰 산방꽃차례가 달리며 털이 있으며
그 둘레에 지름 2∼3㎝의 무성화(無性花)가 핀다.
꽃받침은 3∼5장인데 꽃잎모양으로 크며 흰색이거나 파랑이다.
중앙의 양성화(兩性花)는 작고 꽃받침·꽃잎 모두 5장이다.
산지의 계곡에 자생한다.
꿩의 다리 (Thalictrum aquilegifolium)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쌍떡잎식물.
풀밭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원줄기는 능선(稜線)이 있으며
속이 비어있고 녹색 또는 자주색 바탕에 흰색이 돈다.
꽃은 7∼8월에 피고 지름 1.5㎝ 정도로 흰색이며 원줄기 끝에서 산방꽃차례로 핀다.
어린 줄기와 잎은 식용하며 뿌리와 함께 약제로도 쓰인다.
냉초 (冷草 Veronicastrum sibiricum)
통화식물목 현삼과의 쌍떡잎식물.
여러해살이풀이며, 뭉쳐난다.
꽃은 7∼8월 총상꽃차례로 밑에서부터 핀다.
어린 순은 나물로도 먹고, 뿌리는 약제로도 쓰인다.
좀조팝나무꽃 (Spiraea microgyna)
산지에서 자라며,잎은 타원형으로 밑과 끝은 날카롭고 뾰족하며 겹톱니가 있다.
꽃은 봄에 피고 산방꽃차례로서 밀화이며 홍백색을 띠거나 또는 담홍색이다.
열매는 광택이 풍부하며 암술대는 그 끝에 나고 가을에 성숙한다.
관상용으로 많이 심으며,한국 특산종이다.
정영엉겅퀴( Cirsium chanroenicum)
깊은 산 풀밭에서 자란다.
꽃은 7∼10월에 노란빛을 띤 흰색으로 피고
지름 2.5∼3cm정도로서 가지와 줄기 끝에 산방꽃차례로 달린다.
기린초에 앉은 흰나비 ~
범꼬리에 앉은 저 나비는 몰겠어......
털중나리 (Lilium amabile)
백합목 백합과 여러해살이풀.
높이 50∼100㎝정도.
가지는 윗부분에서 약간 갈라지며 전체에 잔털이 있다.
꽃은 6∼8월에 피며 가지 끝과 원줄기 끝에 1개씩 밑을 향해 달린다.
꽃덮이열편은 6개로 길이 4∼7㎝, 나비 10∼15㎜이며
꽃이 필 때 뒤로 말리고, 황적색 바탕에 안쪽에는 자주색 얼룩무늬가 있다.
6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으며 모두 꽃 밖으로 길게 나오고 꽃밥은 황적색이다.
질경이 (Plantago asiatica)
질경이목 질경이과의 여러해살이풀.
꽃은 6∼8월에 피고 흰색이며 수상꽃차례로 달린다.
꽃부리는 깔때기모양이며 끝이 4개로 갈라지고
4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는데 수술이 꽃부리 밖으로 길게 나온다.
씨를 말린 것을 차전자(車前子)라 하여 거담 및 이뇨제로
잎은 식용으로도 쓰이고 길가나 빈터에서 흔히 자라는데
이 녀석은 해발 1124.4m 높은산 등산로에 자라고 있길래 담아온 것이다.
미역줄나무 (Tripterygium regelii)
노박덩굴과
메역순나무라고도 한다.
산기슭이나 골짜기 또는 숲 속에서 무리 지어 자란다.
가지는 적갈색이며 혹 모양의 돌기가 빽빽이 나고 5개의 모가 난 줄이 있다.
꽃은 6∼7월에 흰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 또는 가지 끝에
길이 10∼25cm정도의 원추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꿀풀 (Prunella asiatica)
통화식물목 꿀풀과의 쌍떡잎식물. 꽃이삭은 꽃 핀 후에 시들어 검게 변한다. 꽃은 자색이고 5∼7월에 핀다. 한방에서 전초(全草)를 화하고초(花夏枯草)라 하여 약용한다. |
기린초 (麒麟草 Sedum kamtschaticum)
장미목 돌나무과의 쌍떡잎식물.
여러해살이풀로 뿌리줄기는 두텁고 줄기는 모여나며 원기둥모양이고 녹색이다.
잎 의 끝에 뭉뚝한 톱니가 있고 거의 잎자루가 없으며 녹색의 육질(肉質)이다.
꽃은 산방상 취산꽃차례로 줄기끝에서 6∼7월에 황색으로 핀다.
꽃잎은 5개인데 바소꼴로 끝이 뾰족하다.
연한 순은 식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