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야생화

오월의 야생화 모음

도랑도랑 2025. 5. 23. 20:22

 

큰앵초
쌍떡잎식물 앵초목 앵초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 Primula jesoana (프리뮬라 제소아나)

 

 

 

 

 

깊은 산 속의 나무 그늘이나 습지에서 자란다. 뿌리줄기는 짧고 옆으로 뻗는다. 
줄기는 없고 전체에 잔털이 있다. 잎은 뿌리에서 뭉쳐나고, 잎자루는 길며 비스듬히 선다. 
잎몸은 둥글며 밑 부분이 심장 모양이고 가장자리가 손바닥 모양으로 얕게 7∼9개로 갈라지며 잔 톱니가 있다.
 
꽃은 7∼8월에 붉은빛이 도는 자주색으로 피고 잎 사이에서 나온 꽃줄기 끝에 1∼4층을 이루며 각 층에 5∼6개가 달린다. 
꽃줄기는 높이가 20∼40cm이고 윗부분에 짧은 털이 있으며 잎이 달리지 않는다. 
작은꽃자루는 길이가 1∼2cm이고, 포는 넓은 줄 모양이다.

꽃받침은 통 모양이고 5개로 깊게 갈라진다. 
화관은 지름이 1.5∼2.5cm이고 통 모양이며 끝이 5개로 갈라진다. 
수술은 5개이며 통 부분보다 짧다. 열매는 삭과이고 달걀 모양의 긴 타원형이며 길이가 7∼12mm이다.

어린순을 나물로 먹는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앵초근(櫻草根)이라는 약재로 쓰는데, 
해수·가래·천식에 효과가 있다. 한국·일본에 분포한다. 
꽃줄기와 잎자루에 긴 털이 많은 것을 털큰앵초(var. pubescens)라고 한다.

 

 

 

금강애기나리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 Streptopus ovalis (스트렙토퍼스 오발리스)

 

 

 

 

 

깊은 산에서 자란다. 뿌리줄기는 옆으로 길게 뻗고, 줄기는 높이가 25∼50cm이며 가지가 갈라지고 윗부분이 옆으로 처진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 5∼6cm의 달걀 모양이거나 타원 모양 또는 긴 타원 모양이며 끝이 뾰족하고 잎맥은 5∼7개이다.

잎 가장자리는 잎 뒷면 밑 부분과 함께 작은 돌기가 있고, 잎 밑 부분은 심장 모양이며 줄기를 감싼다. 
줄기 아래쪽에 있는 잎은 막질(膜質: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것)의 잎집이 되어 줄기를 감싼다.
 
꽃은 7∼8월에 피고 줄기와 가지 끝에 우산 모양으로 이루며 1∼3개씩 달린다. 
화피 조각은 6개이고 바소꼴이며 끝이 뾰족하고 뒤로 젖혀지며 
노란빛이 도는 연한 녹색이고 붉은빛이 강한 자주색 반점이 있다.

수술은 6개이고 길이가 4mm이며, 씨방은 둥글고 3실이며 털이 없고 모가 난 줄에 
닭볏 같은 돌기가 있으며 황색 점이 있다. 암술대는 끝이 3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장과이고 둥글며 검은 색으로 익는다.

죽대아재비와 비슷하지만 꽃이 가지 끝에 달리는 것이 다르다. 
진부에서 처음 채집하였기 때문에 진부애기나리라고도 한다. 
한방에서는 뿌리줄기를 보주초(寶珠草)라는 약재로 쓰는데, 건위·소화 작용이 있고, 
몸이 허약해서 일어나는 해수·천식에 사용한다. 한국·중국 동북부에 분포한다.

 

 

 

큰애기나리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 Disporum viridescens (디스포룸 비리데센스)

높이는 30~70cm이며 뿌리줄기가 옆으로 뻗는다. 잎은 어긋나고 긴 타원형으로 길이는 6~12cm,폭은 2~5cm이다. 
5~6월에 줄기 끝에 연한 녹색 꽃이 1~3개씩 밑을 향해 달린다. 
꽃잎은 6개이다. 열매는 장과(漿果)로 둥근 공 모양이며 8월에 까맣게 익는다. 한국의 각지에 분포한다.

 

 

 

 

삿갓나물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 Paris verticillata (파리 베르티실라타)

 

 

 

삿갓풀이라고도 한다. 높은 산의 숲 속에서 자란다. 
땅속줄기가 옆으로 길게 벋고 끝에서 줄기가 나온다. 
줄기는 높이가 20∼40cm이고 끝 부분에 6∼8개의 잎이 돌려난다. 
잎은 바소꼴이거나 긴 타원 모양, 또는 넓은 바소꼴이고 길이가 3∼10cm이며 
끝이 뾰족하며 3개의 맥이 있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잎자루가 없다.

꽃은 6∼7월에 피고 돌려난 잎 가운데서 나온 1개의 꽃자루 끝에 1개가 달린다. 
꽃자루는 길이가 5∼15cm이고, 꽃은 녹색이며 위를 향해 핀다. 
꽃받침은 옆으로 퍼지고, 꽃받침조각은 4∼5개이며 길이 2∼4cm의 넓은 바소꼴 또는 
좁은 달걀 모양이고 끝이 뾰족하다. 꽃잎은 실 모양이고 길이가 1.5∼2cm이며 황색이고 나중에는 밑으로 처진다.

수술은 8∼10개이고 길이가 5∼7mm이며 꽃밥이 길다. 
암술대는 4개이고 씨방은 자줏빛이 도는 갈색이다. 
열매는 장과이고 둥글며 지름이 14∼16mm이고 자줏빛이 도는 검은 색이다. 
어린순은 나물로 먹는다. 한방에서는 뿌리줄기를 조휴(蚤休)라는 약재로 쓰는데, 
천식·종기·만성기관지염에 효과가 있고 외상 출혈과 어혈성 통증에 사용한다. 
한국·일본·중국·사할린·시베리아에 분포한다.

 

 

 

 

큰구슬붕이
쌍떡잎식물 용담목 용담과의 두해살이풀.
학명 : Gentiana zollingeri (젠티아나 졸린제리)

 

 

 

산과 들의 숲 속에서 자란다. 줄기는 곧게 서고 높이가 5∼10cm이며 모가 난 줄과 잔 돌기가 있다. 
잎은 마주나고 길이 5∼12mm의 달걀 모양 또는 넓은 달걀 모양이며 밑 부분이 합쳐져서 짧은 잎집이 된다. 
잎 가장자리는 두껍고 흰색이며 잔 돌기가 있고, 잎 뒷면은 흔히 붉은빛이 도는 자주색이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다른 잎보다 작고 옆으로 퍼지지 않는다.

꽃은 5∼6월에 자주색으로 피고 줄기와 가지 끝에 몇 개씩 모여 달린다. 
꽃받침은 통 모양이고 길이가 5∼7mm이며 끝이 통 부분의 반까지 깊게 갈라진다. 
갈라진 조각은 넓은 바소꼴이다. 화관은 종 모양이고 끝이 5개로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 사이에 작은 부편이 있다. 
꽃이 진 다음에도 화관은 떨어지지 않고 열매 표면에 남아 있다.

열매는 삭과이고 긴 자루가 있으며 2개로 갈라진다. 종자는 양끝이 뾰족한 원기둥 모양이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제외한 식물체 전체를 석용담(石龍膽)이라는 약재로 쓰는데, 충수염·결핵성림프선염에 소염 효과가 있고, 종기·악창·안구 충혈에 사용한다.  

동아시아 지역의 온대 지방에 널리 분포한다. 
비슷한 종인 구슬붕이(G. squarrosa)와 비교하면, 뿌리에서 나온 잎이 
방석처럼 퍼지지 않고 줄기에 달린 잎보다 작으며 꽃받침 조각이 뒤로 젖혀지지 않는 것이 다르다.

 

 

할미밀망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낙엽 덩굴식물.
학명 : Clematis trichotoma (클레마티스 트리코토마)

할미질빵·셋꽃으아리라고도 한다. 숲 가장자리에서 자란다. 
길이 5m, 지름 3cm 이상 자란다. 잎은 마주나고 3∼5개의 작은잎으로 된 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달걀 모양이고 끝이 뾰족하며 2∼3개의 깊게 패어진 톱니가 있다. 잎자루는 길며 털이 있다.

꽃은 6∼8월에 피고 꽃자루 1개에 3개씩 취산꽃차례로 달리며 흰색을 띤다. 
꽃자루는 길이 3∼5cm, 작은꽃자루는 길이 2∼3cm이다. 

화피갈래조각은 5개이고 거꾸로 선 바소꼴이며 겉에 연한 갈색 털이 있다. 
열매는 수과로서 15개 내외가 모여 달리며, 연한 노란색 털이 있는 긴 암술대가 달려 있다. 
어린 잎은 식용한다. 강원도 가리왕산, 경상북도 황장산 등에 분포하는 한국 특산종이다.

 

 

 

 

쪽동백나무
쌍떡잎식물 감나무목 때죽나무과의 낙엽교목.
학명 : Styrax obassia (스티락스 오바시아)

 

 

 

산지의 숲 속에서 자란다. 높이는 6∼15m이고, 나무 껍질은 잿빛을 띤 흰색이며, 어린 가지는 녹색이고 
갈색의 털이 있으나 나중에 다갈색으로 변하며 털이 없어진다. 겨울눈은 잎자루의 밑 부분으로 둘러싸인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 10∼20cm의 타원 모양 또는 둥근 달걀 모양이며 끝이 뾰족하고 밑 부분이 둥글며 윗부분 가장자리에 얕은 톱니가 있다. 
잎 뒷면에 흰색의 성모(星毛:여러 갈래로 갈라져 별 모양으로 된 털)가 빽빽이 있고, 잎자루의 길이는 5∼20mm이다.

꽃은 5∼6월에 흰색으로 피고 새 가지 끝에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꽃받침은 5∼9개로 얕게 갈라지고 털이 빽빽이 있으며, 화관은 길이가 2cm이고 5개로 깊게 갈라지며 겉에 성모가 있다. 
수술은 10개이고, 꽃밥은 노란 색이며,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핵과이고 달걀 모양의 원형 또는 타원 모양이며 성모가 빽빽이 있고 9월에 익으며 다 익으면 과피가 불규칙하게 갈라진다. 
목재는 가구재·조각 재료로 쓰이고, 종자에서 기름을 짠다. 
한방에서 열매를 옥령화(玉鈴花)라는 약재로 쓰는데, 요충을 제거하고 종기의 염증을 가라앉힌다. 

 

 

 

 

 

고광나무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장미목 범의귀과의 낙엽활엽 관목.
학명 : Philadelphus schrenckii (필라델피아 슈렌키)

 

 

 

 

 

 

주로 산골짜기에서 자란다. 높이는 2~4m이고 작은가지에는 털이 조금 있으며 2년생 가지는 회색이고 껍질이 벗겨진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 또는 타원형으로 양쪽 끝이 뾰족하며 뚜렷하지 않은 톱니가 있다. 
잎 표면은 녹색이고 털이 거의 없으나 뒷면은 연한 녹색으로 맥 위에 잔털이 있다. 잎의 길이는 7~13cm, 나비 4~7cm이다.

4~5월에 흰색 꽃이 잎겨드랑이나 꼭대기에 총상꽃차례[總狀花序]로 5~7개가 달리며 꽃대와 꽃가지에 잔털이 있다. 
꽃받침은 안쪽 끝에 잔털이 있으며 꽃잎은 둥글다. 암술대는 4개이고, 열매는 삭과로 둥근 모양이고 9월에 익는다. 
목재는 관상용으로 쓰고 어린 잎은 식용한다.
충청북도를 제외한 전국 각지와 일본·중국 둥베이[東北]·우수리 강변 등지에 분포한다.

 

촬영일 : 2025년 05월 18일 (일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