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겅퀴와 지느러미엉겅퀴
엉겅퀴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 Cirsium japonicum var. maackii
(시르시움 자포니쿰 바 마카키)
가시나물이라고도 한다. 산이나 들에서 자란다.
줄기는 곧게 서고 높이 50∼100cm이고 전체에 흰 털과 더불어 거미줄 같은 털이 있다.
뿌리잎은 꽃필 때까지 남아 있고 줄기잎보다 크다.
줄기잎은 바소꼴모양의 타원형으로 깃처럼 갈라지고 밑은 원대를 감싸며 갈라진 가장자리가 다시 갈라지고
깊이 패어 들어간 모양의 톱니와 더불어 가시가 있다. 꽃은 6∼8월에 피고 자주색에서 적색이다.
가지와 줄기 끝에 두화가 달린다. 총포의 포조각은 7∼8열로 배열하고 안쪽일수록 길어진다.
관모는 길이 16∼19mm이다. 연한 식물체를 나물로 하고 성숙한 뿌리를 약용으로 한다. 열매는 수과로 3.5∼4mm이다.
한국·일본·중국 북동부 및 우수리에 분포한다.
잎이 좁고 녹색이며 가시가 다소 많은 것을 좁은잎엉겅퀴, 잎이 다닥다닥 달리고 보다 가시가 많은 것을 가시엉겅퀴,
백색 꽃이 피는 것을 흰가시엉겅퀴라고 한다.
지느러미엉겅퀴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두해살이풀.
학명 : Carduus crispus (카두우스 크리스푸스)
엉거시라고도 한다. 산과 들에서 자란다.
줄기는 가지가 갈라지고 높이가 70∼100cm이며 지느러미 모양의 좁은 날개가 있고 날개의 가장자리에
가시로 끝나는 톱니가 있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꽃이 필 때 말라 없어진다.
줄기에 달린 잎은 어긋나며 긴 타원 모양의 바소꼴이고 길이가 5∼20cm이며 깃꼴로깊게 또는 얕게 갈라지고
밑 부분이 잎자루가 없이 줄기의 날개로 이어지며, 잎가장자리에 가시로 끝나는 톱니가 있고,
잎 뒷면에 거미줄 같은 흰색 털이 있다.
꽃은 6∼8월에 자주색 또는 흰색으로 피고 가지 끝에 두상화(頭狀花:꽃대 끝에꽃자루가 없는 작은 꽃이 많이 모여 피어 머리 모양을 이룬 꽃)가 1개씩 달린다. 두상화는 지름이 15∼20mm이고, 총포는 종 모양이며, 총포의 조각은 7∼8줄로배열하고 줄 모양의 바소꼴이며 끝이 가시 모양이고 바깥에 있는 조각일수록 짧다.
화관은 길이가 15∼16mm이다. 열매는 수과이고 길이가 3mm이며, 관모는 흰색이고길이가 15mm이다.
연한 줄기는 껍질을 벗겨서 생으로 먹을 수 있고, 어린잎을먹는다.
한방에서는 식물체 전체를 비렴(飛廉)이라는 약재로 쓰는데, 관절염·감기·간염·소변 출혈·요로감염증 등에 효과가 있고, 치질과 종기에짓찧어 환부에 붙인다. 동북아시아와 유럽에 널리 분포한다.
촬영일 : 2020년 05월 23일 (토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