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근털제비꽃
둥근털제비꽃
학명 : Viola collina (비올라 콜리나)
쌍떡잎식물 측막태좌목 제비꽃과의 여러해살이풀.
둥근털오랑캐꽃·근채라고도 한다. 산지에서 자란다. 전체에 퍼진 털이 빽빽이 난다. 높이 15㎝ 정도이다.
잎은 전부 뿌리줄기에서 돋고 달걀 모양 심장형 또는 심장형이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꽃이 필 때의 잎은 길이 2∼3.5cm, 잎자루는 길이 3∼10cm이지만 열매를 맺을 때의 잎은 길이 4∼6cm, 잎자루는 길이 20cm에 달한다.
꽃대는 잎보다 짧고 꽃은 연한 자줏빛이며 4∼5월에 총상꽃차례에 달린다.
열매는 삭과로 둥글며 길이 6∼8mm이고 잔 털이 있다.
식용하거나 관상용으로 쓰이며 한방에서는 감기나 기침, 부인병 등에 쓰이고, 한국, 일본, 중국 동북부 등지에 분포한다.
잔털제비꽃은 꽃대축에 털이 없다는것이 둥근털제비꽃과의 다른점이다.
무릇 (Chinese squill)
학명 : Scilla scilloides (실라 실로이데스)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약간 습기가 있는 들판에서 무성하게 자란다. 줄기는 곧게 서며, 높이 20∼50cm이다.
땅속에 길이 2∼3cm의 달걀모양의 둥근 형태의 비늘줄기가 있고, 잎은 봄과 가을에 2개씩 나온다.
꽃은 7∼9월에 피고 길이 20∼50cm의 꽃줄기가 나와 끝에 길이 4∼7cm의 총상꽃차례가 발달한다.
꽃은 연한 홍자색이고 화피갈래조각과 수술은 각각 6개이며 암술은 1개이다.
씨방은 타원형이고 잔털이 3줄로 돋아 있다. 열매는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으로 길이 4mm이다.
비늘줄기와 어린 잎을 엿처럼 오랫동안 조려서 먹으며, 구황식물(救荒植物)의 하나이다.
뿌리를 구충제로 사용한다. 한국, 아시아 동북부의 온대에서 아열대까지 널리 분포한다.
백색 꽃이 피는 것을 흰무릇(for. alba)이라고 한다.
제비꽃
학명 : Viola mandshurica (비올라 만두리카)
쌍떡잎식물 제비꽃목 제비꽃과의 여러해살이풀.
장수꽃·병아리꽃·오랑캐꽃·씨름꽃·앉은뱅이꽃이라고도 한다. 들에서 흔히 자란다. 높이 10cm 내외이다.
원줄기가 없고 뿌리에서 긴 자루가 있는 잎이 자라서 옆으로 비스듬히 퍼진다.
잎은 긴 타원형 바소꼴이며 끝이 둔하고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꽃이 진 다음 잎은 넓은 삼각형 바소꼴로 되고 잎자루의 윗부분에 날개가 자란다.
꽃은 4∼5월에 잎 사이에서 꽃줄기가 자라서 끝에 1개씩 옆을 향하여 달린다.
꽃빛깔은 짙은 붉은빛을 띤 자주색이고 꽃받침잎은 바소꼴이나 끝이 뾰족하며 부속체는 반원형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잎은 옆갈래조각에 털이 있으며 커다란 꿀주머니가 있다. 열매는 삭과로서 6월에 익는다.
어린 순은 나물로 먹는다.
풀 전체를 해독·소염·소종·지사·최토·이뇨 등의 효능이 있어 황달·간염·수종 등에 쓰이며 향료로도 쓰인다.
유럽에서는 아테네를 상징하는 꽃이었으며 로마시대에는 장미와 더불어 흔히 심었다.
그리스도교 시대에는 장미·백합과 함께 성모께 바치게 되었는데 장미는 아름다움을 나타내고
백합은 위엄을 나타내며 제비꽃은 성실과 겸손을 나타낸다고 하였다.
꽃말은 겸양(謙讓)을 뜻하며, 흰제비꽃은 티없는 소박함을 나타내고 하늘색은 성모 마리아의 옷 색깔과 같으므로 성실·정절을 뜻하며
노란제비꽃은 농촌의 행복으로 표시하고 있다. 한국, 중국, 일본, 시베리아 동부 등지에 분포한다.
산부추
학명 : Allium thunbergii (알륨툰베르기)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산지나 들에서 자란다. 높이 30∼60cm이다. 비늘줄기는 달걀 모양 바소꼴로서 길이 2cm 안팎이고 밑부분과 더불어 마른 잎집으로 싸이며,
외피는 잿빛을 띤 흰색이고 두껍다. 잎은 2∼6개가 비스듬히 서고 둔한 삼각형이며 길이 20∼54cm, 나비 2∼7mm이다.
꽃은 8∼11월에 붉은 자줏빛으로 피고 꽃자루는 속이 비어 있으며 끝에 여러 송이가 산형(傘形)으로 달린다.
작은꽃자루는 길이 1∼2.2cm이고 포는 넓은 달걀 모양이다.
화피갈래조각은 6개로서 넓은 타원형이고 끝이 둥글며 뒷면에 녹색의 중륵이 있다.
수술은 6개이고 화피보다 길다. 씨방 밑동에 꿀주머니가 있으며 꽃밥은 자줏빛이다. 열매는 삭과이다.
비늘줄기와 어린순은 식용한다. 한국·일본·중국·타이완에 분포한다.
솜양지꽃
학명 : Potentilla discolor (포텐틸라 디스칼라)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의 여러해살이풀.
번백초·뽕구지·계퇴근이라고도 한다. 바닷가와 양지에서 자란다. 원줄기는 비스듬히 자란다.
잎의 표면을 제외한 전체에 솜 같은 털이 빽빽이 나서 하얗게 보이고 뿌리는 몇 개로 갈라져서 양끝이 뾰족한 원기둥 모양으로 된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여러 개가 나오고 깃꼴겹잎이며 3∼4쌍의 작은잎으로 된다.
잎자루가 길며 턱잎은 잎자루 밑부분에 붙어 있다. 줄기에서 나온 잎은 3개의 작은잎으로 되고
달걀 모양 긴 타원형이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잎 표면은 녹색으로 털이 없고 뒷면은 흰 털로 덮여 있다.
꽃은 4∼8월에 피고 노란색이며 가지 끝에 취산상으로 달린다.
꽃받침잎은 달걀 모양으로 겉에 털이 있고 부꽃받침잎은 줄 모양 긴 타원형이다.
꽃잎은 5개이며 수술과 암술이 많다. 열매는 수과로 털이 없으며 갈색이다.
봄에 뿌리를 먹으며 밤 같은 맛이 있다. 덩이뿌리를 말린 것을 해열·지혈 등에 약용한다.
한국(중부 이북), 중국, 동부 시베리아, 일본에 분포한다.
재쑥 / Herb-sophia (허브 소피아)
학명 : Descurainia sophia (데스큐레이니아 소피아)
쌍떡잎식물 양귀비목 십자화과의 두해살이풀.
전체에 흰색 털이 있어 재를 뒤집어쓴 것 같고, 식물체에서 나는 향 때문인지 쑥에 가깝다고 지은 이름으로 추정된다.
원산지가 서아시아와 북아메리카인 외래식물이며, 두해살이풀이다. 높이는 30~70㎝이다. 식물체가 흰색 털로 덮이고 쑥 냄새가 난다.
잎은 어긋나기하고 2~3회 깃꼴로 갈라지며, 잎자루는 없다. 마지막 갈래조각은 피침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고 톱니가 거의 없다.
꽃은 5~6월에 줄기와 가지 끝에 연한 노란색으로 피며, 촘촘히 모여 총상꽃차례를 이룬다.
꽃받침조각은 4개이며, 좁고 긴 타원형이다. 꽃잎은 4개이고 좁은 주걱형이다. 수술은 6개이고 그중 4개가 길다.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긴 뿔 모양으로 맺히는 장각과(長角果)이고 기다란 바늘 모양이며, 위를 향해 달린다.
경상북도 기념물 제95호 냉수리 고분 (冷水里 古墳)
어디에서나 흔하게 보이는 민들레꽃이지만 갓피어난 꽃잎은 시선을 머물게도 한다.
서양민들레
학명 : Taraxacum officinale (타락사쿠모피시날)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유럽이 원산지인 귀화식물로 도시 주변이나 농촌의 길가와 공터에서 흔히 볼 수 있다. 뿌리가 땅속 깊이 들어가고 줄기는 없다.
잎은 뿌리에서 뭉쳐나고 사방으로 퍼지며 타원 모양이고 끝이 예리하게 뾰족하며 깃 모양으로 깊게 갈라지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3∼9월에 황색으로 피고 잎이 없는 꽃대 끝에 두상화(頭狀花:꽃대 끝에 꽃자루가 없는 작은 꽃이 많이 모여 피어 머리 모양을 이룬 꽃)
1개가 달린다. 두상화는 지름이 2∼5cm이고, 총포 조각은 줄 모양이며 녹색 또는 검은 색이 돌고 털이 없으며, 바깥쪽 포 조각은 뒤로 젖혀지고
안쪽 포 조각은 곧게 선다.
열매는 수과이고 갈색이며 편평하고 양끝이 뾰족한 원기둥 모양이며 길이가 2∼4mm이고 짧은 돌기가 있으며 끝이 부리처럼 길다.
관모는 흰색이고 부리 끝에서 우산 모양으로 퍼진다. 유럽에서는 잎을 샐러드로 먹고, 뉴질랜드에서는 뿌리를 커피 대용으로 사용한다.
촬영일 : 2020년 04월 05일 (일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