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려해상국립공원(사천)
한려해상국립공원
한려해상국립공원은 1968년 우리나라에서 4번째이자 해상공원으로는 최초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경남 거제시 지심도에서 전남 여수시 오동도까지 300리 뱃길을 따라 크고 작은 섬들과 천혜의 자연경관이 조화를 이루는 해양생태계의 보고이다.
상주·금산지구, 남해대교지구, 사천지구, 통영·한산지구, 거제·해금강지구, 여수·오동도 지구의 전체 면적은 535.676㎢이며 76%가 해상 면적이다.
가장 아름다운 바닷길로 이름난 한려수도는 71개의 무인도와 29개의 유인도가 보석을 점점이 흩어놓은 듯하다.
케이블카에서 내려다본 모습에는 물살이 드나드는 좁은 바다 물목에 대나무발
그물을 세워 물고기를 잡는 전통적인 어구인 죽방렴(竹防簾)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간만의 차가 큰 해역에서 옛날부터 사용하던 고기잡이로, 지방에 따라 날개 그물의 규모나 원통의 모양 등 여러가지 형태를 가지고 있다.
1469년(예종 1년)에 작성된 《경상도 속찬지리지》 <남해현조편>에 가장 오래된 죽방렴 어구의 기록이 남아있으며, 경상남도
남해군 지족해협에서 그 전통이 이어지고 있다. 지족해협은 남해군 지족리와 창선도와 사이 해협 폭이 약 350m로 바다 물길이 좁고 물살이 빨라
어구를 설치하기에 좋은 곳이라고 한다.
자동순환 2선식 사천바다케이블카
정류장에서 이용객 승하차시에는 밧줄과 연결장치가 분리되어 저속으로 운행하고 탑승시에는
다시 연결되어 고속으로 운행하는 방식의 케이블카를 말하며 풍속에 강한 특징이 있다고 한다.
산과 바다 그리고 섬을 잇는 국내 최초의 사천바다케이블카
10개월에 걸쳐 풍동(風動)실험을 실시한 후 자동순환 2선식을 채택해 한겨울의 매서운 바닷바람에서도 흔들림을 최소화한 든든한 안전장치로
설계되었고, 순간 돌풍과 강풍 등 돌발상황을 대비해 모든 지주에 풍향, 풍속 계측기를 추가로 설치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또, 예기치 못한
상황을 대비한 구조시스템도 마련했다고도 한다. 전력 공급이 끊기면 비상 엔진으로 구동용 케이블을 돌려 비상 운행하고, 자체 모터를 가진
특수 구조차가 캐빈에 직접 접근해 승객을 안전하게 구조해준다고 한다.
새들(Saddle)구간, 무진동으로 쾌적하게!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대부분의 케이블카가 지지하고 있는 철탑부분을 통과할 때마다 덜컹거리는 진동으로 공포감을 느끼는데, 사천바다케이블카는
모든 구간이 무진동으로 운행되어 케이블카를 타고 있는 내내 쾌적함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사천바다케이블카는 직선코스(국내 대부분의 케이블카)가
아닌 대방역사에서 각산역사로 올라가는 구간이 초양역사와 대방역사 구간보다약 26.6도가 꺾여 더욱 고도화된 기술이 필요한 부분이며 이 무진동의
묘미에 감탄할 수 밖에 없다.
국내 최장의 구간, 2.43km(약20분) 선로로 다이나믹하게 즐겨요!
사천바다케이블카는 바다와 섬, 그리고 산을 잇는 국내 최장의 구간을 자랑한다. 또 우리나라 대부분의 케이블카는
산 아니면 바다를 잇는 단조로운 코스를 가지고 있는 반면, 사천바다케이블카는 섬(초양도)과 바다와 산(각산)을 잇는
그리고 3개 정류장(대방, 초양, 각산)의 승하차 시스템을 적용하여 더욱 다이나믹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크리스탈 캐빈
사천바다케이블카는 쾌적한 캐빈의 내부 환경을 고려해 10인승 중형 캐빈을 이용하고 있으며 최대 속도 6m/s로 시간당 최대 1,300명이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크리스탈 캐빈은 총 45대 중 15대로 바닥이 크리스탈(투명 유리)로 되어 있으며, 816m 바다 구간을 최고 높이 74m(아파트 30층 높이)
에서 아찔하게 관람할 수가 있다.
일반 캐빈
일반 캐빈은 총 45대 중 30대로 빨간색으로 되어 있으며 외부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내부에서 사진을 찍으면 예쁘게 나옵니다.
촬영일: 2018년 11월 03일(토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