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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 개선문

도랑도랑 2018. 5. 10. 22:56



인터파크 투어 서유럽 4국 10일 

제 8일 5월 3일 목요일 / 파리


호텔 조식 후 파리 오베르쉬아즈 : 약 2시간 소요

고흐가 머물렀던 리부 여인숙

고흐가 다니던 교회

고흐의 무덤가 등

   오베르쉬아즈 → 파리 : 약 2시간 소요

예술의 도시 파리의 상징 최고의 박물관 중 하나 루브르박물관(내부관람)

엘리제의 들판이란 뜻으로 파리를 대표하며화려함을 상징하는 샹제리제거리

▶ 마리 앙투아네트가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콩코드광장

▶ 프랑스 역사 영광의 상징으로 나폴레옹의 전승기념으로 세워진 개선문

♣ 추천선택관광 : 세느강유람선 및 에펠탑 전망대(1인 90유로)

▶호텔투숙 및 휴식(HOTEL: KYRIAD GONESSE)




개선문(凱旋門): 전쟁터에서 승리해 돌아오는 황제 또는 장군을 기리기 위하여 세운 문.


일반적으로 개인 또는 국민이 이룩한 공적을 기념할 목적으로 세운 대문 형식의 건조물을 말한다. 

기원은 기념군상(記念群像)의 대좌(臺座)가 발전한 것이라고 보는 견해도 있고, 구조물의 주체를 이룬 아치는 

이탈리아 에트루리아의 도시문(都市門)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보는 설도 있으나, 개선식장(凱旋式場)으로 향하여 

가는 길에 만들어 꾸민 장식에서 점차 항구적인 독립 건축물이 되었다는 것이 일반론이다.


이러한 기념문은 고대 로마에 많이 세워졌는데, 아치형의 통로인 공랑(拱廊)에 원주(圓柱) 등을 배치하여 조각으로 장식한 본격적인 형식을 취하기 시작한 시기는 

제정 로마의 초기로 추정된다. 기본적인 형식은 큰 아치 하나로 된 단공식(單拱式)과 그 좌우에 작은 아치를 곁들인 삼공식(三拱式) 등이 있으며, 단공식은 

로마의 티투스 개선문과 같은 것이고, 삼공식은 로마의 콘스탄티누스 개선문과 같은 것이다. 여기서 더 나아가 공랑을 십자형으로 교차하여 4면에 아치를 설치한 형식도 있었다.


이러한 전례를 모방하여 후세에 와서, 특히 근대에 국가주의가 대두하자, 유럽 여러 곳에서 개선문을 세웠다. 

파리의 에투알 개선문과 카르셀 개선문, 도리스식 원주를 배열한 베를린의 브란덴부르크 개선문 등은 대표적인 예이다.




파리 시내 북서부, 샤를 드 골 광장 중앙에 서 있는 개선문은 에펠탑과 함께 파리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명소다. 

개선문이 있는 광장은 방사형으로 뻗은 12개의 도로가 마치 별과 같은 모양을 이루고 있다고 해서 이전에는 에투알(Etoilé, 별) 광장이라고 불렸다. 

프랑스를 구한 장군이자 초대 대통령의 이름을 따서 1970년에 샤를 드 골 광장으로 개칭되었는데, 지금도 에투알 광장이라고 부르는 사람이 적지 않다.


지하철에서 내려 개선문 가까이로 나오면 높이 약 50m, 폭이 약 45m에 달하는 웅장한 크기에 압도되기 마련이다. 

가능하면 콩코르드 광장에서 샹젤리제 거리를 산책하면서 찾아가 보자. 곧게 뻗어 있는 거리와 그 직선상으로 바라보는 흰 대리석 문은 

파리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전망으로 꼽힌다. 문에 가까워짐에 따라 장대한 모습이 서서히 보이는 설계도 감동적이다.


개선문은 그 이름대로, 프랑스군의 승리와 영광을 기념하기 위해 황제 나폴레옹 1세의 명령으로 건립되었다. 

공사는 1806년에 시작했지만 나폴레옹 1세의 실각, 왕정 복고와 7월 혁명 등 격동의 시내를 거치느라 1836년이 되어서야 완성했다. 

나폴레옹 1세는 1821년에 세인트 헬레나 섬에서 숨을 거둬 완성된 개선문을 보지 못했지만, 

유해는 1840년에 개선문 아래를 지나 파리로 귀환해 앵발리드에 매장되었다. 

그 후 제1차 세계대전 때는 전사한 무명용사의 시신이 개선문 아래에 매장되기도 했다.


개선문은 로마 티투스 황제의 개선문을 그대로 본떠 설계되었는데, 로마 시대에 개선문 아래로 행진하도록 허락된 자는 영웅뿐이었다. 

새로운 땅을 정복한 황제와 그 부하들이 개선문 아래로 행진을 하는 것은 대단히 영광스런 일이었다. 

파리에서도 제2차 세계대전 때 4년간의 독일 지배에서 벗어난 1945년, 파리를 해방시킨 샤를 드 골 장군이 이 개선문 아래로 당당히 행진했다. 

개선문이 여행자에게는 파리의 거리를 장식하는 관광 코스 중 하나에 불과하지만, 프랑스 전쟁의 역사를 아로새긴 기념할 만한 건축물인 것이다.


역사적인 배경을 알았다면 개선문을 한 바퀴 돌아보자. 뭐니 뭐니 해도 동서남북 네 면에 새겨진 조각이 볼거리다. 

부조 10개가 있는데 모두 나폴레옹 1세의 승리와 공적을 모티프로 제작되었다. 

문 아래에 서 있으면 내부 벽면 가득 글자가 새겨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프랑스 혁명에서 나폴레옹 1세 시대에 걸친 

128번의 전쟁과 참전한 장군 558명의 이름이다. 외관을 충분히 감상한 뒤에는 옥상에 있는 전망대로 올라가자. 

개선문 안으로 들어가는 길은 샹젤리제 거리와 그랑드 아르메를 연결하는 북쪽의 지하 통로뿐이다.


입장권 매표소도 이곳에 있다(지상은 자동차가 많이 다니기 때문에 횡단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다). 

계단 272개를 오르거나 지하도에서 옥상 계단까지 통해 있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방사형으로 뻗어 있는 거리와 파리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에펠탑, 사크레 쾨르 성당, 노트르담 대성당 그리고 신개선문 그랑드 아르슈 등 주요 건축물을 모두 볼 수 있다.


전망대 아래층에는 소규모이지만 역사박물관도 있다. 나폴레옹 1세의 장례식을 비롯해 국민 작가인 빅토르 위고의 국장, 

무명용사의 매장 등 개선문에서 행해진 일에 관한 자료를 관람할 수 있다.



개선문 안으로 들어가는 길은 샹젤리제 거리와 그랑드 아르메를 연결하는 북쪽의 지하 통로뿐이다.




                                                                              개선문 무명용사의 묘



훤히 내다보이는 이쪽 방향이 샹젤리제 거리라고 했다.












                                                                               개선문 천장의 문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