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야생화

추석! 성묘길에 만난 야생화....

도랑도랑 2017. 10. 5. 17:55



한국특산종 '흰고려엉겅퀴'

학명 / Cirsium setidens f. alba T.B.Lee
초롱꽃목 국화과 엉겅퀴속의 여러해살이풀.


추석날 성묘길에서 만난 갸냘픈 몸매로 옆으로 쓰러질듯 작은꽃 한 송이
언듯 눈에익은 정영엉겅퀴를 닮앗지만 그곳에 정영엉겅퀴가 있을리는 없고
잎의 모양을 살펴보니 처음 만난 흰고려엉겅퀴의 귀한모습인것 같았다.




근생엽과 밑부분의 잎은 꽃이 필 때 시든다.

줄기잎은 타원 모양 바소꼴 또는 달걀 모양으로 밑쪽 잎은 엽병이 길고 위쪽 잎은 엽병이 짧다.

잎의 앞면은 녹색에 털이 약간 나며 뒷면은 흰색에 털이 없고 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가시 같은 톱니가 있다.





꽃은 백색 관상화가 원줄기와 가지 끝에 한 송이씩 핀다.

총포는 둥근 종 모양으로 길이 약 2cm이고 털이 빽빽이 난다.

꽃부리는 자줏빛이고 길이 15~19mm정도 이다.








자주쓴풀 / 학명: Swertia pseudo-chinensis
쌍떡잎식물 용담목 용담과의 두해살이풀.


산지의 양지쪽에서 자란다. 높이 15∼30cm로 곧추 서고 다소 네모지며 검은 자주색이 돈다.

뿌리는 노란색이고 매우 쓰며 전체에 털이 없다. 잎은 바소꼴로 마주나고 양 끝이 날카로우며 좁다.

잎 가장자리가 약간 뒤로 말리며 잎자루가 없다.


꽃은 9∼10월에 피고 자주색이며 원추꽃차례에 달리고 위에서부터 꽃이 핀다.

꽃받침조각은 5개이며, 꽃잎은 짙은 자주색 줄이 있고 5개이며 밑부분에 털로 덮인 2개의 선체(腺體)가 있다.

수술은 5개로 꽃밥은 검은 자주색이며 암술대는 짧고 2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로서 넓은 바소꼴이며 화관 길이와 비슷하다. 잎이 달린 줄기를 건위제와 지사제로 사용한다.





구절초(九節草) / 학명: Chrysanthemum zawadskii var. latilobum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산기슭 풀밭에서 자란다. 높이 50cm 정도로 땅속줄기가 옆으로 길게 벋으면서 번식한다.

모양이 산구절초와 비슷하며 뿌리에 달린 잎과 밑부분의 잎은 1회깃꼴로 갈라진다.

잎은 달걀 모양으로 밑부분이 편평하거나 심장 모양이며 윗부분 가장자리는 날개처럼 갈라진다.


9∼11월에 줄기 끝에 지름이 4∼6cm의 연한 홍색 또는 흰색 두상화가 한 송이씩 핀다.

총포조각은 긴 타원형으로 갈색이다. 열매는 수과로 씨는 10월에 익는다.

꽃을 술에 담가 먹는다. 모양이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재배한다.


생약 구절초는 줄기와 잎을 말린 것이며, 한방과 민간에서는 꽃이 달린 풀 전체를 치풍, 부인병, 위장병에 처방한다.

유사종인 산구절초나 바위구절초 등도 약재로 쓴다.








                                                                       촬영일: 2017년 10월 04일(수요일) 추석날 성묘길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