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야생화

바닷가에서 만나는 야생화 모음

도랑도랑 2017. 6. 21. 00:07



땅채송화 / 학명: Sedum oryzifolium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장미목 돌나물과의 여러해살이풀.


갯채송화 또는 각시기린초라고도 한다. 바닷가의 바위 겉에서 자란다. 높이는 10cm 정도이며 모여산다.

줄기는 옆으로 뻗어 많은 가지를 내며 원줄기 윗부분과 가지가 모여 곧게 선다.

잎은 어긋나고 원뿔형의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 또는 타원형으로 끝이 뭉뚝하며, 잎자루는 없다.


꽃은 노란색으로 6∼7월에 피며, 꽃이삭은 흔히 3개로 갈라진다.

꽃잎은 5개이고 넓은 바소꼴로 끝이 날카로우며 뾰족하다.

꽃받침조각은 5개이고 달걀 모양의 타원형이며, 수술은 10개이고 꽃잎보다 짧다.

10월에 열매를 맺는다. 관상용, 약용으로 쓰이며 어린 순은 먹기도 한다.









돌가시나무 / 학명: Rosa wichuraiana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의 반상록 활엽 포복성관목.


바닷가에서 자라며, 전체에 가시가 많고 털이 없다. 잎은 어긋나고 7∼8개의 작은잎으로 이루어진 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넓은 달걀 모양 또는 달걀을 거꾸로 세운 듯한 모양으로 끝은 뭉뚝하며 밑은 둥글고 가장자리에 굵은 톱니가 있다.

턱잎은 톱니가 있고 잎자루에 붙는다.


꽃은 지름 4cm로 흰색이고 향기가 있으며 가지 끝에 1∼5개씩 달리고 꽃자루에 선모가 있다.

꽃잎은 달걀을 거꾸로 세운 듯한 모양이고 끝이 오목하며, 꽃받침조각은 바소꼴로 안쪽에 털이 있다.

암술대는 겉에 털이 있다.


열매는 거의 둥글며 가을에 붉게 익는다. 유사종으로 열매가 타원형인 것을 긴돌가시나무(for. ellipsoidea),

붉은색 꽃이 피는 것을 홍돌가시나무(for. rosiflora)라고 한다.






이건 아직까지 정확한 이름을 알 수가 없다.겨우내 푸른잎을 간직한채 이른봄 새순을 보면 어떤이는 사철쑥이라고도 하지만......




바닷가에서 만난 우엉이 꽃이 피어날 무렵이다.




번행초(蕃杏草) / 학명: Tetragonia tetragonoides
쌍떡잎식물 중심자목 석류풀과의 여러해살이풀.


바닷가에서 자라며 재배도 한다. 높이 40∼60cm이며, 털은 없으나 사마귀 같은 돌기가 있으며

밑에서 가지가 많이 갈라져 비스듬히 서거나 옆으로 뻗는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 삼각형이며

길이 4∼6cm, 나비 3∼4.5cm이다. 끝이 둔하고 두꺼우며 잎자루 길이 약 2cm이다.


꽃은 봄부터 가을까지 노란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에 1∼2개씩 달린다.

꽃받침통은 길이 4∼7mm로 자라고 4∼5개의 가시 같은 돌기가 있으며 열매가 성숙할 때도 남아 있다.

화피는 겉은 녹색, 안은 노란색이며 넓은 달걀 모양이다.

수술은 9∼16개, 암술대는 4∼6개이고 노란색 꽃밥이 있다.

씨방은 하위(下位)이며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이다.

열매는 핵과로서 달걀 모양이며 겉에 돌기가 있다.

어린순은 나물로 먹는다. 민간에서는 포기 전체를 위장약으로 쓴다.





하늘타리 / 학명: Trichosanthes kirilowii
쌍떡잎식물 박목 박과의 덩굴성 여러해살이풀.


하늘타리·과루등·하늘수박·천선지루라고도 한다. 산기슭 이하에서 자란다.

뿌리는 고구마같이 굵어지고 줄기는 덩굴손으로 다른 물체를 감으면서 올라간다.

잎은 어긋나고 단풍잎처럼 5∼7개로 갈라지며 갈래조각에 톱니가 있고 밑은 심장밑 모양이다.


꽃은 7∼8월에 피고 2가화이며 노란색이다. 수꽃은 수상꽃차례로 달리고 암꽃은 1개씩 달린다.

꽃받침과 화관은 각각 5개로 갈라지고 화관갈래조각은 실처럼 다시 갈라진다.

수술은 3개,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둥글고 지름 7cm 정도이며 오렌지색으로 익고 종자는 다갈색을 띤다.












애기달맞이꽃 / 학명: Oenothera laciniata Hill
 

북아메리카 원산으로 제주도 바닷가에 흔히 자라는 두해살이풀이다.

높이는 20-60cm정도 이며, 줄기는 옆으로 벋으며, 털이 있다.

잎은 피침형 또는 긴 타원형으로 길이 3-10cm, 가장자리는 깃처럼 갈라지거나 톱니 모양이다.


꽃은 5-6월에 피고 잎겨드랑이에 1개씩 달리며, 지름 2cm, 담황색을 띤다.

꽃받침과 꽃잎은 4장이다. 열매는 삭과이다. 전 세계에 분포하며, 관상용으로 식재한다.







명아주 / 학명: Chenopodium album var. centrorubrum
쌍떡잎식물 중심자목 명아주과의 한해살이풀.


는장이라고도 한다. 높이 2m, 지름 3cm에 달하며 녹색줄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삼각상 달걀모양이며, 어릴 때 중심부에 붉은빛이 돌고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의 톱니가 있다.


꽃은 양성(兩性)이고 황록색이며 수상꽃차례[穗狀花序]에 밀착하여 전체적으로 원추꽃차례가 된다.

꽃잎이 없고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며 5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다.

열매는 꽃받침으로 싸인 포과(胞果)이고 검은 종자가 들어 있다.


어린순은 나물로 하고 생즙은 일사병과 독충에 물렸을 때 쓴다.

많이 먹으면 피부병을 일으킨다. 한국·일본·중국 북동부 등지에 분포한다.

이와 비슷하지만 어린잎에 붉은 부분이 없는 것을 흰명아주(C. album)라고 한다.





갯기름나물 / 학명: Peucedanum japonicum
쌍떡잎식물 산형화목 산형과의 여러해살이풀.


갯기름, 일본전호라고도 한다. 바닷가나 냇가에서 자라며, 줄기는 단단하고 곧게 서며

높이는 60∼100cm정도 이다. 줄기 끝부분에 있는 털은 짧고 뿌리는 굵다.


잎은 회색 빛이 도는 녹색으로 어긋나고 잎자루가 길며 2∼3회 갈라지는 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대개 3개로 갈라지고 톱니가 있으며 뒷면은 뽀얗고 잎자루는 밑에 잎집이 있으며 다소 줄기를 싼다.

부분의 잎은 퇴화하고 잎집이 자라지 않는다.


꽃은 6∼8월에 흰색으로 피고 복산형꽃차례이며 줄기 끝에 약 20∼30개의 꽃이 달린다.

총포는 없고 작은총포는 5∼10개로서 삼각형 또는 바소꼴이다.

화관은 작고, 꽃잎은 5개이며 안으로 굽는다. 수술이 5개이고 씨방은 1개로 하위(下位)이다.


열매는 타원형이고 잔털이 있으며 9월에 익으며, 어린 잎은 식용한다. 제주도, 전라북도, 전라남도

경상북도, 경상남도 등지에 분포한다.










실유카(Adam's needle) / 학명: Yucca smalliana
외떡잎식물 백합목 용설란과의 상록관목.


높이 1∼2m내외 이다. 잎은 뿌리에서 모여나와 사방으로 퍼진다.

줄 모양 바소꼴이며 길이 30∼100cm, 나비 2cm이다.

빛깔은 청록색이고 가장자리가 실 모양으로 늘어진다.


꽃은 흰색이며 7∼8월에 걸쳐, 많은 송이가 원추꽃차례로 밑을 향하여 달린다.

꽃 지름 1∼2cm, 길이 3.5∼5cm정도. 화피갈래조각은 6개로서 두껍고, 안에 6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다.

바깥조각은 연한 녹색, 안조각은 흰색이다. 열매는 삭과로서 긴 타원형이고 길이 4∼6cm이며 9월에 익는다.

종자는 검은빛이며 여러 개가 들어 있다. 번식은 종자나 포기나누기로 한다.


잎에서 섬유를 채취하여 사용하며 관상용으로 심는다. 유카(실 없는 유카라고도 한다)와 비슷하지만

원줄기가 높이 자라지 않고 잎이 연약하다. 북아메리카 원산의 귀화식물로서 한국에서는 중부 이남에서 월동하므로 흔히 심는다.








방석나물 / 학명: Suaeda australis (R.Br.) Moq.


잎이 다육성인 1년생으로 습한 곳을 좋아해 갯벌에서는 주로 만조선 부근의 바닷물이 닿는 곳에 분포하나

바닷물에 잠기는 곳에서 자라는 것도 관찰된다. 간척지에서는 바닷물이 어느 정도 고여 있는 곳에 자란다.


여름부터 꽃이 피기 시작하며 식용한다. 잎은 해홍나물과 비슷한 도톰한 바늘형이다.

해홍나물은 위로 자라면서 전체적으로 둥근 모양을 이루나 방석나물은 지표면에 붙은 채

옆으로 퍼지면서 지면을 덮어나간다. 1992년에 보고된 종이다(정, 1992; 국가표준식물목록).

서해안의 행담갯벌, 강화갯벌, 남양간척지, 거제도, 제주도 동부해안 등에 자라는 것이 확인되었다.

해홍나물과 방석나물의 RAPD(Random Amplified Polymorphic DNA) 분석 결과

DNA 밴드 패턴을 근거로 작성한 유사도 지수가 0.92~0.98로 동일종에서 나타나는 양상을 보이고,

특정 부위(18S-ITS1-5.8S-ITS2-28S)의 DNA 염기서열 분석결과 해홍나물과 100% 일치해

동일종이거나 유전적으로 매우 가까운 종으로 판단된다는 보고도 있다(이, 2006; Lee et al, 2007).












갯는쟁이 / 학명: Atriplex subcordata Kitag. 
중심자목 명아주과 갯능쟁이속 한해살이풀.


바닷가의 모래땅에서 자란다.높이 40~60cm이며 털이 없고 곧추서며 가지가 비스듬히 퍼진다.


잎은 어긋나고 난상 삼각형이며, 달걀모양 또는 피침형 끝이 뾰족하며 밑부분이 창검과 비슷하고 가장자리에 크고 불규칙한

톱니가 있으나 위로 갈수록 작아지며 밋밋하고 표면은 녹색이며 뒷면은 흰빛이 돈다.


꽃은 7~8월에 피고 연한 녹색이며 한군데에 모여 달리지만 가지 전체로서는 이삭꽃차례같이 보인다.

꽃잎은 없고 단성꽃이며 수꽃에 포가 없고 꽃받침이 5개로 갈라지며 5개의 수술이 각 열편과 마주나기한다.

암꽃은 2개의 포가 있고 꽃받침은 없으며 씨방은 둥글고 2개의 암술대가 있다.

암꽃의 포는 자라서 난상 삼각형으로 되며 길이 6~10mm, 폭 5~9mm로서 1개의 낭과가 들어있다.

열매는 낭과며 종자는 갈색이고 지름 3~4mm로서 원반모양인데, 가는갯는쟁이(A. hispanica C. A. Mey.)에 비해

잎이 보다 넓으며, 열매가 성숙할 때 암꽃의 포엽이 보다 크다.







                                                                                             촬영일: 2017년 06월 18일(일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