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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초나무와 초피나무 열매

도랑도랑 2013. 9. 22. 21:27

 

 

산초나무
쌍떡잎식물 쥐손이풀목 운향과의 낙엽관목.

 

잔가지는 가시가 있으며 붉은빛이 도는 갈색이다. 잎은 어긋나고 13∼21개의 작은잎으로 구성된 깃꼴겹잎이다.
꽃은 암수딴그루이고 8∼9월에 흰색으로 피며 가지 끝에 산방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작은꽃자루에 마디가

있고,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은 달걀 모양의 원형이다.

 

열매는 삭과이고 둥글며 길이가 4mm이고 녹색을 띤 갈색이며 다 익으면 3개로 갈라져서 검은 색의 종자가

나온다. 열매는 익기 전에 따서 식용으로 하고, 다 익은 종자에서 기름을 짠다. 한방에서는 열매 껍질을

야초(野椒)라는 약재로 쓰는데, 복부냉증을 제거하고 구토와 설사를 그치게 하며, 회충·간디스토마·치통·지루성

피부염에 효과가 있다.

 

초피나무와 비슷하지만 잎자루 밑 부분에 가시가 1개 달리고 열매가 녹색을 띤 갈색이며 꽃잎이 있는 것이

다르다. 가시가 없는 것을 민산초(var. inermis), 가시의 길이가 짧고 잎이 달걀 모양 또는 달걀 모양의 타원형인

것을 전주산초(var. subinermis), 잎이 좁고 작은 것을 좀산초(var. microphyllum)라고 한다.

 

 

 

 

초피나무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쥐손이풀목 운향과의 낙엽관목.

 

턱잎이 변한 가시가 잎자루 밑에 1쌍씩 달리며 가시는 밑으로 약간 굽는다.

잎은 어긋나고 홀수 1회 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달걀 모양으로 길며 4∼7개의 둔한 톱니가 있고 톱니 밑에

선점(腺點)이 있으며 중앙부에 황록색 무늬가 있고 강한 향기가 있다.

 

꽃은 5∼6월에 피고 단성화이며 잎겨드랑이에 산방상꽃차례로 달리고 황록색이다.

꽃받침조각은 5개이고 수꽃에는 5개의 수술이 있으며 암꽃에는 떨어진 씨방과 2개의 암술대가 있다.

열매는 2분과(分果)로 9월에 붉게 익으며 검은 종자가 나온다.

 

어린 잎을 식용, 열매를 약용 또는 향미료(香味料)로 사용하고 열매의 껍질은 향신료로 쓰인다.

우리나라 경상도 지방에서는 제피나무라고도 부르는데 열매의 껍질을 '제피'라고 불렀고 시골에서는

'고초'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경상도에서는 이것을 갈아 '추어탕'을 끓일때 미꾸라지의 비린내를 없애는데

사용한다. 매꼼한 맛과 톡쏘는 향이 특징인데 우리나라보다 일본에서 더 많이 사용된다.

 

일본에서는 산사이, 산쇼우, 기노메라고 불리며 상품화되어 있고 육류와 생선요리에 자주 사용되는 향신료이다.

 

초피나무와 닮은 것으로 산초나무가 있는데, 산초나무는 가시가 어긋나며 작은잎에 잔톱니가 있고 투명한

유점(油點)이 있는 것이 차이점이다. 한국·일본·중국에 분포한다. 잎에 털이 많은 것을 털초피(var.pubescens)라고 하며 제주에서 자란다.

 

 

 

 

산초나무 열매

 

 

 

초피나무 열매

 

 

 

 

배초향(排草香)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

배초향이라 하면 다소 생소하게 들린다. 보통은 방아, 방애 등으로 부르기도 하는데, 특유의 토종 허브라 생각

하면 아주 좋은 답이 될듯 하다. 오래전부터 약초로 많이 사용하고 있는 곽향이 바로 이 배초향을 말린 것이다.

 

양지쪽 자갈밭에서 자라고, 높이 40∼100cm정도 이다. 줄기는 곧게 서고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지며 네모진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이며, 끝이 뾰족하고 밑은 둥글며 길이 1∼4cm의 긴 잎자루가 있으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꽃은 입술 모양이며 7∼9월에 피고 자줏빛이 돌며 윤산꽃차례[輪傘花序]에 달리고 향기가 있다. 꽃차례는 이삭

모양이다. 열매는 분열과로서 납작하고 달걀 모양의 타원형이다. 어린순을 나물로 하고 관상용으로 가꾸기도 한다. 중국에서는 곽향(藿香) 이라 적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성숙한 배초향을 곽향이라 하여 약재로 사용한다.

 

 

 

 

 

 

 

 

까실쑥부쟁이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산과 들에서 자라며 높이는 약 1m정도 이다. 땅속줄기를 벋으면서 번식하며 줄기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뿌리에 달린 잎과 줄기 밑부분의 잎은 꽃이 필 때 지고, 줄기에 달린 잎은 어긋나며 긴 바소꼴로 끝이 뾰족하다.

꽃은 두상화로 8∼10월에 줄기 끝에서 자주색 또는 연보라색으로 피는데, 산방꽃차례이고 꽃 지름은 약 2cm정도 이다. 어린 순을 나물로도 먹을수 있으며,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한다.

 

 

 

궁궁이

산골짜기 냇가 근처에 잘자라는 다년생 식물이며 여름에 흰색꽃을 피운다.

 

 

 

 

 

 

                                                                                                                    촬영일: 2013년 9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