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야생화

야생화가 있는 5월의 풍경

도랑도랑 2012. 6. 3. 00:27

 

 

 

돌나물(石上菜)
쌍떡잎식물 범의귀목 돌나물과의 여러해살이풀.
꽃은 황색으로 8∼9월에 피며 취산꽃차례를 줄기 끝에 이루고 지름 6∼10mm이다.
5개의 꽃잎은 바소꼴로 끝이 뾰족하고 꽃받침보다 길다.
꽃받침조각은 5개인데 타원상 바소꼴로 끝이 뭉뚝하다.
수술은 10개이며 꽃잎과 거의 같은 길이이다.
열매는 골돌과(利咨果)이고 5개의 심피(心皮)가 있다.

 

기린초

생육환경은 산의 바위틈이나 과습하지 않은 곳에서 자생한다.
잎 가장자리에 작은 톱니와 같은 것이 있다.
꽃은 노란색으로 지름은 5~7㎝이고 상층부 한 줄기에
5~7개 정도의 꽃이 뭉쳐서 핀다.
열매는 9~10월경에 5갈래로 갈라져 검은색으로 달리고
안에는 갈색으로 된 작은 종자가 먼지처럼 들어 있다.

 

 

 

 

 

고수

쌍떡잎식물 산형화목 미나리과의 한해살이풀. 

산형과(繖形科:꽃대 끝에서 꽃꼭지가 부채형으로 나와 끝마디에 꽃이 나는 형태)에 속하는 일년생 초본식물.
호유(胡荽)·향유(香荽)로 표기하고 고싀풀이라고도 한다.
학명은 Coriandrum Sativum L.이고, 지중해연안이 원산지이다.
높이는 30∼60㎝로 원줄기는 곧으며 속이 비어 있고 가지가 약간 갈라져 있다.
잎은 빈대냄새가 난다.

근생엽(根生葉)은 자루가 길지만 위로 올라갈수록 짧아지며 밑부분이 모두
엽초(葉鞘:잎꼭지가 칼집모양으로 되어 줄기를 싸고 있는 것)로 되어 있다.

밑부분의 잎은 1, 2회 우상복엽(羽狀複葉)이나 위로 올라가면서
2, 3회 우상으로 갈라지고 열편(裂片)이 좁아진다.
꽃은 6, 7월 백색으로 피는데, 줄기와 가지 끝에서
산형화서(傘形花序:우산형태의 꽃차례)가 발달하여, 각 화서가 3∼6개의
소산경(小傘梗)으로 갈라져서 열 개 정도의 꽃이 달리게 된다.

열매는 9, 10월에 맺으며, 구형으로 열 개의 능선(稜線)이 있다.
고수는 수천년 전부터 약용으로, 또 조미료로 고대 이집트에서 식용되었고
유럽·인도·중국에도 보급되었다.
중국에는 전한시대(前漢時代)에 장건(張騫)이 호나라에서 가져왔다는 전설이 있으며
송대(宋代) 이후의 ≪물산지 物産誌≫에도 고수가 적혀 있다.

우리 나라에는 고려시대에 전래된 것으로 추측되며, 조선시대의 ≪도문대작≫·
≪훈몽자회≫에 이에 관한 기록이 보이고 있다.

고수의 냄새는 빈대냄새와 비슷하여 처음에는 싫어하지만, 조리하거나
다른 향료와 배합하여 그 향미를 즐길 수 있고 생채도 습관이 되면 기호의 대상이 된다.
특히, 중국사람은 고기를 많이 먹기 때문에 고기의 누린내를 없애는 데 고수가 중요한 향미료로 쓰인다.

≪본초강목≫에서도 “고수풀은 도처에 심는다.
8월에 씨를 심는다.
처음 돋아나는 줄기는 부드럽고 잎은 둥글다.
뿌리는 연하고 희다.
겨울·봄에 채취한다.
향미하여 가히 먹을 만하고, 김치를 담기도 한다.
도가(道家)에서는 오훈(五葷:다섯 가지의 자극성 있는 채소)의 하나로 꼽는다.”라고 하였다.

우리 나라에서도 이것을 재배하여 고수강회(고수를 초고추장에 회처럼 찍어먹는 것)·
고수김치·고수쌈 등으로 식용한다. 고수의 열매는 양념·향료 등으로 광범위하게 쓰이고
빵과 과자류에도 이용되며, 술의 향료로도 이용된다.

또, 열매는 건위제, 설사시키는 약, 해열제 등 용도가 다양하다.
홍역에 피부의 반진이 잘 돋아나지 않을 때나 하복부에 열이 있으면서 소변을 볼 수 없을 때 쓴다.

그러나 ≪본초습유≫에 “오랫동안 먹으면 잊어버리는 병(건망증)에 걸린다.
뿌리는 고질을 나게 한다. 쑥과 함께 먹으면 좋지 않고 난산을 한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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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냉이

꽃이 냉이를 닮았고, 물가에서 자라기 때문에 물냉이다.

줄기 아랫부분은 옆으로 기며 마디에서 뿌리를 내리고, 하얀 뿌리가 수염처럼 난다.

톡 쏘는 매운맛이 나서 어린순으로 닭고기 샐러드를 하거나, 고기와 쌈을 먹을 때 넣기도 한다.

다른 나물과 섞어 무치거나, 데쳐서 무쳐도 맛있다. 튀김도 한다.

유럽과 서아시아 북부가 원산지이고 깨끗한 물에서 자란다.

줄기는 포복하고 동시에 물에 떠 있다.

 

 

 

 

 

 

 

 

물칭개나물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현삼과의 두해살이풀.
물가의 습지에서 자란다.
줄기는 곧게 서고 부드러우며 약간 육질이고 높이가 30∼50cm이다.
잎은 마주나고 자줏빛이 돌며 바소꼴 또는 긴 타원 모양의 바소꼴이고
길이가 4∼7cm, 폭이 8∼15mm이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의 잔 톱니가 있다.
잎자루가 없으며 잎의 밑 부분은 둥글거나 약간 심장 모양이고 줄기를 감싼다.

꽃은 8월에 연한 자줏빛 줄이 있는 흰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와 줄기 끝에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족제비싸리(Bastard indigo)
쌍떡잎식물 장미목 콩과의 낙엽관목.
나무가지에 털이 있으나 점점 없어진다.
잎은 어긋나고 1회 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11∼25개씩이고 달걀 모양 또는 타원형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5∼6월에 피고 자줏빛이 도는 하늘색이며 향기가 강하고 수상꽃차례에 달린다.
북아메리카 원산이며, 1930년경 중국 동북부를 거쳐서 한국에 들어왔다.
사방공사와 사면(斜面)의 피복자원으로서 흔히 심으며 생활력이 왕성하다.
꽃색이 족제비 색깔과 비슷하고 냄새가 나므로 족제비싸리라고 한다.

 

청미래덩굴

 

 

긴병꽃풀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 잎은 마주나고 심장 모양이다.
4~5월에 잎겨드랑이에서 붉은 자주색 잔꽃이 피고
꽃이 진 뒤 줄기가 덩굴처럼 뻗는다. 줄기와 잎은 약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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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식물.
근경은 땅 속 옆으로 뻗고 마디에 털이 있다.
화수(花穗)는 5월에 잎보다 먼저 나오고 10~20cm로 원주상이다.
은백색 털이 밀생(密生)한다.

 

                                                                                                                                  촬영일: 2012년 5월 28일 부처님오신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