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야생화 꽃과나무
고구마꽃
도랑도랑
2010. 8. 12. 23:53
허 ~ 그것참 신기하네!
고구마도 꽃이 핀다는걸 사진으로 본적은 있지만
내눈으로 직접 그것도 한두송이가 아닌
고구마밭 한자락이 온통 꽃으로 뒤덮힌듯 하다.
고구마도 꽃이 핀다는걸 사진으로 본적은 있지만
내눈으로 직접 그것도 한두송이가 아닌
고구마밭 한자락이 온통 꽃으로 뒤덮힌듯 하다.
일요일 아침 여덟시경 수목원 가는길 오르막길 옆 고구마밭
길옆에 차를 세우고 한참동안 신나게 셔터를 눌렀네~
그모습이 하도 신기해서 올때도 갔던길 로 돌아 오면서 한번더 보고 가야지 했는데
해가 질무렵엔 길옆의 메꽃처럼 고구마꽃도 시들어 오므려든 상태였다.
촬영일 : 2010년 8월 8일 일요일
촬영일 : 2010년 8월 8일 일요일
포항시 북구 청하면 유계리에서
아래는 고구마꽃에 관한 인터넷 검색 내용임.
"고구마꽃이 피는 데는 30~35℃의 높은 온도와 많은 일조량이 필요해
우리나라 기후에서는 꽃이 잘 피지 않지만
최근 이상고온현상이 지속되면서 고구마꽃 개화가 잇따르는 것 같다"며 "
계속되는 고온지속현상과
해가 길어 지면서 일어나는 극소수의 현상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중남미가 원산지인 아열대 식물인 고구마는 일조량이 많고
기온이 높은 환경에서 개화하기 때문에
한반도 기후에서는 좀처럼 꽃을 피우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북부지방에서는 '100년에 한 번 길조를 알리기 위해 꽃을 피운다'는 말이
전해내려 올 정도로 희귀해 지난 1999년 북한의 평북 정주에서 고구마꽃이 피자
북한의 노동신문 등에서 '매우 상서로운 길조'로 소개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2~3년 사이에는 남부지방은 물론 충청도, 경기도, 강원도 등지에서
잇따라 고구마 꽃이 발견되고 있어 전문가들은 지구온난화 현상에 의해
한반도의 기후가 아열대성을 띠면서 고구마꽃이 피는 것으로 보고 있다.
출처 : 08년 09월 19일자 오마이뉴스 기사 내용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