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야생화

하늘타리

도랑도랑 2022. 7. 13. 20:57

 

하늘타리

쌍떡잎식물 박목 박과의 덩굴성 여러해살이풀.
학명 : Trichosanthes kirilowii (트리코산테스 키릴로이)

하늘타리·과루등·하늘수박·천선지루라고도 한다. 산기슭 이하에서 자란다. 
뿌리는 고구마같이 굵어지고 줄기는 덩굴손으로 다른 물체를 감으면서 올라간다. 
잎은 어긋나고 단풍잎처럼 5∼7개로 갈라지며 갈래조각에 톱니가 있고 밑은 심장밑 모양이다.

꽃은 7∼8월에 피고 2가화이며 흰색이다. 수꽃은 수상꽃차례로 달리고 암꽃은 1개씩 달린다. 
꽃받침과 화관은 각각 5개로 갈라지고 화관갈래조각은 실처럼 다시 갈라진다. 
수술은 3개,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둥글고 지름 7cm 정도이며 오렌지색으로 익고 종자는 다갈색을 띤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왕과근(王瓜根), 열매를 토과실(土瓜實), 종자를 토과인(土瓜仁)이라고 하며 약용한다. 
뿌리는 통경·이뇨·배농(排膿)에 쓰고 과육은 민간에서 화상과 동상에 사용하며 종자는 거담·진해·진통에 쓰거나 

소염제로 쓴다. 뿌리에서 받은 녹말은 식용하거나 약용한다.

한국·일본·타이완·중국·몽골에 분포한다. 

잎갈래조각에 톱니가 없고 열매가 타원형인 것을 노랑하눌타리(var. japonica)라고 하며 일본에 분포한다.


하늘타리 종류는 꽃 모양에서 사람의 눈길을 끈다. 
하늘타리는 암수딴그루(雌雄異株)이며, 장식이 화려한 것이 암꽃이다. 
숲 가장자리에 몸을 드러내고, 위를 향해 고개를 쳐들고 있다. 
저녁에 피기 시작해 다음날 오전에 오므라들며, 야행성 곤충들에게 신세를 진다.

 

 

 

 

여기서 잠깐!

 

하늘타리꽃을 보아온지도 오래이고 어느해 숲속에 남아있던 잘익은 열매를 따서 반으로 쪼갠 다음 과육의 맛을

보기도 했고 씨앗을 말려 원하는이에게 주기도 했는데 꽃은 보았는데 열매는 보이지가 않았을땐 그져 그런가 보다

하고는 지나쳤지만 오늘에서야 이가화 (二家花)였기 때문이구나! 하는것을 깨닫게된다.

 

이가화 (二家花)
암꽃과 수꽃이 각각 다른 그루에 피는 단성화.

 

단성화 (單性花)
한 꽃 안에 수술 또는 암술만 있는 꽃. 암꽃과 수꽃이 다른 그루에서 피는 것과 같은 그루에서 피는 것이 있다. 
밤나무의 꽃, 뽕나무의 꽃, 소나무의 꽃, 은행나무의 꽃, 호박의 꽃 따위이다.

자웅 이주 (雌雄異株)
암꽃과 수꽃이 각각 다른 그루에 있어서 식물체의 암수가 구별됨. 소철, 

시금치, 은행나무 따위가 있다.

 

* 이블로그 카테고리 잎과 줄기,열매에서 하늘타리 검색하면 열매의 모습을 볼수가있다.

 

 

 

 

 

 

 

 

 

 

 

 

 

 

 

 

 

 

 

 

 

 

 

 

 

 

여기까지 암꽃이었다면  지금부터 아래로는 수꽃의 모습들이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온다는 예보는 있었지만 햇 빛 없는날 이른 아침 

한나절은 활짝 피어난 모습 볼 수가 있겠다 싶어 여유롭게 사진으로 담고 있었는데 이런 

햇살이 살아났다. 

서둘러 짧은거리를 이동하여 또 다른 그곳에는 넓게 피어있었지만 

갑작스런 햇볕에 서서히 꽃잎을 오므리고 있는 상태였다.

그래서 부지런해야 하늘타리꽃을 만날수가 있다고 말하는이들의 뜻을 새삼스럽게 느껴본다.

 

 

 

 

 

 

 

 

 

촬영일 : 2022년 07월 13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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