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잎과 줄기, 열매

바닷가에서 만나는 열매

도랑도랑 2021. 10. 18. 04:40

 

댕댕이덩굴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미나리아재비목 낙엽활엽 덩굴식물.
학명 : Cocculus trilobus (코쿨루스 트리로부스)


들판이나 숲가에서 자란다. 줄기는 3m 정도이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이며 윗부분이 3개로 갈라지기도 한다.

줄기와 잎에 털이 있다. 잎 끝은 뾰족하고 밑은 둥글며 길이 3∼12cm, 나비 2∼10cm로서 3∼5맥이 뚜렷하다.

꽃은 양성화로 6월에 황백색으로 잎겨드랑이에서 원추꽃차례[圓錐花序]를 이루어 핀다.

꽃받침조각과 꽃잎 및 수술은 각각 6개이며 암꽃은 6개의 헛수술과 3개의 심피(心皮)가 있다.

암술대는 원기둥 모양이고 갈라지지 않는다.


열매는 핵과(核果)로 지름 5∼8mm의 공 모양이고 10월에 검게 익으며 흰가루로 덮여 있다.
생약의 목방기(木防己)는 줄기와 뿌리를 말린 것이며, 한방에서는 치열(治熱) ·사습제(瀉濕劑) ·신경통

류머티즘 ·수종(水腫) ·이뇨(利尿) 등에 사용한다.
유독성 식물이다. 한국(황해도 이남지방) ·일본 ·중국 ·타이완 등지에 분포한다.

 

 

 

 

 

 

비짜루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 Asparagus schoberioides (아스파라거스 쇼베리오이데스)


용수채(龍鬚菜)라고도 한다. 산지의 풀밭과 그늘에서 자란다.
높이 50∼100cm이고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다소 능선이 있다.
원줄기와 굵은 가지의 잎은 밑을 향한 가시같이 되고, 잔 가지의 잎은 막질의 비늘조각으로 퇴화된다.
잔 가지는 잎처럼 생기고 줄 모양이며 길이 1∼2cm이다.


꽃은 암수딴그루로 5∼6월에 단성화가 피고 연한 녹색이며 2∼6개씩 모여 달린다.

작은꽃자루는 길이 1∼2mm로 끝에 마디가 있다.
화피갈래조각과 수술은 6개이다. 꽃밥이 수술대보다 짧다. 열매는 장과로 둥글고 붉게 익는다.
어린 순을 나물로 하고 뿌리를 천문동 대용으로 쓴다. 한국·일본·타이완·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담쟁이덩굴


학명 : Parthenocissus tricuspidata (파르테노시스 트라이커스피다타)


낙엽 활엽 덩굴나무. 줄기에 덩굴손이 있어 담이나 나무에 달라붙어 올라가며 심장 모양의 잎은 끝이

세 쪽으로 갈라지고 톱니가 있다. 6~7월에 황록색 꽃이 잎겨드랑이에서 취산(聚繖) 화서로 피고 열매는 장과(漿果)로

가을에 자주색으로 익는다.


덩굴손은 잎과 마주나고 갈라져서 끝에 둥근 흡착근(吸着根)이 생기는데, 이것은 붙으면 잘 떨어지지 않는다.

잎은 넓은 난형으로 어긋나며, 너비 10㎝에 끝이 3개로 갈라진다. 잎자루는 잎보다 길며, 어린가지의 잎은 3개의

소엽으로 된 복엽이다.


꽃은 6∼7월에 황록색으로 피며 열매는 장과(漿果)로 8∼10월에 검게 익는다.

이 식물은 돌담이나 바위 또는 나무줄기에 붙어서 사는데 우리나라 전국 각지에서 자란다.
주로 미관을 위하여 건물이나 담 밑에 심으며, 또 잎이 다섯 장인 미국담쟁이덩굴은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다.

 

 

 

 

 

 

 

 

참으아리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덩굴성 낙엽관목.
학명 : Clematis terniflora (클레마티스 터니플로라)


산록 이하에서 흔히 자란다. 길이 5m 내외로 벋어가고 잎은 마주나며 3∼7개의 작은잎으로 구성된 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잎자루가 있고 달걀 모양으로 3∼5개의 맥이 있으며 가장자리는 거의 밋밋하나 간혹 깊게 패이기도 한다.


꽃은 7∼9월에 흰색으로 피고 원추꽃차례 또는 취산꽃차례에 달리며 향기가 있다. 꽃받침조각은 4개이고 꽃잎은 없으며 수술과 암술은 많다. 열매는 수과(瘦果)로 잔털이 있고 긴 암술대에는 긴 털이 깃처럼 돋는다.


한방에서는 위령선(威靈仙)이라고 하며, 진통 및 이뇨제로 신경통과 류머티즘에 사용한다.

한국(중부 이남) ·일본 ·중국에 분포한다.
작은잎에 톱니가 있는 것은 국화으아리(var. denticulata)라고 하며 전라남도 여수와 거문도에서 자란다.

 

 

 

 

갯까치수염


쌍떡잎식물 앵초목 앵초과의 두해살이풀.
학명 : Lysimachia mauritiana (리시마치아 모리티아나)


갯까치수염·갯좁쌀풀·해변진주초라고도 한다. 바닷가에서 자란다.

줄기는 곧게 서고 밑에서 가지를 치며, 높이 10∼40cm이다.
잎은 어긋나고 육질(肉質)이며 주걱 모양의 거꾸로 세운 바소 모양이다.
잎의 길이는 2∼5cm, 나비는 1∼2cm로 끝이 둥글고 밑쪽으로 갈수록 좁아지며 검은색의 내선점(內腺點)이 있다.


7∼8월에 흰색 꽃이 피고 총상꽃차례로 꼭대기에 달리며, 작은꽃자루는 비스듬히 퍼지고 포보다 짧거나 같다.
꽃잎은 넓은 바소꼴이고 끝이 둔하며 뒷면에 검은 점이 약간 있다. 화관은 끝이 5개로 갈라져서 수평으로 퍼진다.
열매는 삭과로서 둥글고 끝에 작은 구멍이 뚫려 종자가 나온다. 어린 잎은 식용한다.
한국 제주도·전라남도·경상북도·경상남도, 동아시아, 남태평양의 여러 섬 등지에 분포한다.

 

 

 

 

 

 

 

 

촬영일 : 2021년 10월 16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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