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원예종

지황(地黃)

도랑도랑 2020. 7. 12. 07:17

 

지황(地黃)

 

현삼과 통화식물목 쌍떡잎식물강에 속하는 속씨식물.
학명은 Rehmannia glutinosa (Gaertner) Liboschitz
         (레흐마니아 글루티노사(가르트너) 리보스키츠


뿌리잎은 뭉쳐나고 긴 타원형인데 끝이 둔하고 밑이 좁아지며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의 톱니가 있다.
잎의 앞면은 오목하게 들어가 주름이 져 있으며 뒷면은 맥이 튀어나와 그물처럼 된다. 줄기에 달린 잎은 어긋난다.

 

 

 

6~7월에 홍자색 꽃이 꽃줄기 끝에 총상 꽃차례를 이루며 달려 핀다.
꽃줄기에는 잎처럼 생긴 꽃턱잎이 달리며 전체적으로 끈적끈적한 털이 빽빽하게 난다.
꽃받침은 종 모양이며 5개로 갈라지는데 갈라진 조각은 삼각형이고 샘털이 있다.
꽃부리는 통 모양이고 샘털이 있으며 끝이 5개로 갈라져 퍼지면서 입술 모양을 이룬다.
4개의 수술 중 2개는 길다.

 

 

 

지황(地黃) 생김새는 원주형 또는 방추형이고, 때로는 꺾어지는듯 변형되어 있다.
바깥 면은 황갈색이나 흑갈색을 띠고 깊은 세로주름과 가로로 곁 뿌리 자국과 피목이 있다.
질이 연하여 쉽게 꺾어지며 횡절면은 엷은 갈색으로 광택이 있고 평탄하다.

 

 

 

키는 30cm 정도이며 줄기에는 짧은 털이 빽빽이 달려 있다. 오렌지색을 띠는 굵은 뿌리는 옆으로 뻗으며 자라고,
뿌리에서 나오는 잎은 무리 지어 달리고 줄기에 달리는 잎은 어긋나게 달린다.
잎가장자리에는 고르지 않은 톱니들이 있으며 잎 뒷면의 맥이 튀어나와서 앞면의 맥이 있는 자리가 움푹 패인다.
꽃은 홍자색으로 6~7월경 줄기 끝에 몇 송이씩 무리 지어 피는데, 형태는 통꽃이지만 꽃부터 끝이 다섯 갈래로 갈라져 있으며 꽃부리의 겉에는 잔털이 있다. 수술은 4개이며, 암술은 1개이다.

 

 

 

지황(地黃)은 중국이 원산지이며 뿌리를 약재로 쓰기 위해 심고 있는데, 고려시대에 씌어진 〈향약구급방(鄕藥救急方)〉에 실려 있는 점으로 보아 고려시대 또는 그 이전부터 심어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늦은 가을에서 이듬해 싹트기 전에 뿌리를 캐서 그늘의 모래에 묻어둔 것을 생지황(生地黃)이라고 하고, 토양이 얼기 전에 캐서 움에 저장한 뒤 그늘에 말린 것을 건지황(乾地黃), 쪄서 말린 것을 숙지황(熟地黃)이라고 한다.

 

 

 

 

 

 

 

 

 

 

 

 

 

 

 

 

 

 

 

 

 

 

 

 

 

 

 

 

 

 

 

 

 

 

 

 

 

촬영일 : 2020년 07월 11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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