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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의 바닷길 동섬

도랑도랑 2012. 3. 31. 23:39

해마다 한번쯤은 한국판 모세의 기적 진도 앞 바다란 소식을 접 할때가 있었다.

모세의기적 이스라엘 민족이 이집트를 탈출하여 약속의 땅으로 가던 중, 그들의 신 여호와가

홍해바다를 가른 사건. 이를두고 홍해의 기적(The crossing of the Red Sea)이라고도 하는것 같다.

 

흔히들 바다가 갈라지는것을 모세의기적 이라고 하는것도 같다. 

바다 갈라짐 현상이란, 해저지형의 영향으로 조석의 저조시에 주위보다 높은

해저지형이 해상으로 노출되어 마치 바다를 양쪽으로 갈라 놓은 것 같아 보이는

자연현상으로 우리나라 남서해안과 같이 해저지형이 복잡하고 조차가 큰

지역에서만 볼 수 있다고 한다. 그 신기한 현상의 뉴스를 볼 때에는 한번쯤 보고싶은

풍경 이기도 했지만 현실은 그러 하지를 않았다.

말로만 듣던 한국판 모세의 기적 남해안에서 마주 할 줄이야 상상조차 하지 않았었다.

 

 

 

 

 

바다 갈라짐 현상을 간혹 '모세의 기적'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진도, 무창포, 사도, 제부도, 서건도, 실미도

변산반도(하섬), 웅도, 소야도, 소매물도, 진해(동섬) 등지에서 일어나는 현상이란다. 여기가 바로 진해의 동섬인 것이다.

 

 

 

 

바다 갈라짐 현상은 바다 갈라짐 현상이 발생하는 지역에서 한 달 이상 조석관측을 실시하여 조석주기를 분석하고, 바다가

갈라지기 시작하는 수심의 시간을 예측함으로써, 예보자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남해해양조사사무소는 밝히고 있다.

국립해양조사원에서는 국민들의 해양 레져 활성화에 따라 바다 갈라짐 예보정보(갈라지는 시간)를 제공하고 있으며,

방문하고자 하는 지역의 정보를 사전에 점검하고 출발하면 여유롭게 바다 갈라짐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여기가 경남 창원시 진해구 명동 338번지 웅천초등학교 명동분교였다.

처음부터 확실한 위치나 지명을 확인하지 못했다.

네비게이션을 이용 하면서도 길을 찾는데 몇차례 실수를 연발했다.

명동 동섬이란 지명 만으로 검색이 되질 않앗기 때문이다.

시내를 지나 다니다가 보면 해양공원이란 이정표가 중간 중간 보였다.

진해 명동 동섬을 가시려거든 해양공원이나 웅천초등학교 명동분교를 검색하라고 권하고 싶다.

해양공원 들어가는 교량입구를 지나치면 곧바로 작은 동네 명동분교 앞이

신비의 바닷길 동섬에 들어가는 입구인 것이다.

 

 

 

동섬에서 바라다 본 진해 해양공원 경남 창원시 진해구 명동 656번지 음지도에 위치한다.

명동 음지도에 위치한 공원으로 동서양의 해전사와 흥미롭고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하는 "해전사체험관",

해군의 함상생활 24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군함전시관", 해양생물의 탄생과 진화과정, 다양한 어패류 전시실과 체험실에서

바닷속 생태계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해양생물테마파크", 화려한 경관조명과 분수가 설치되어 있는

길이 252m의 "음지교"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 한다.

 

 

여길 도착했을 때가 점심 시간을 놓쳐버린 13:00경 이었다. 막연히 동섬이란 지명 하나 만으로 찾았던 낯선동네 길 옆에

차를 세우고 때마침 지나가는 할머니 한 분께 여기가 바닷길이 열리는 동섬인지 허옆게 보이는 물속 길을 짐작 하면서

길이 언제 열리느냐고 물어 보았더니 지금 빠지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 주변을 둘러봐도 영업중인 식당 같은곳은 없는듯 했다.

막연하게 폐목을 정리하고 있던 중년의 아저씨에게 식당 영업하는곳을 물었더니 아무때나 한다고 했다.

다행 이었다. 물은 빠지고 있는 중 이었고 횟밥 한그릇 먹고 나오는데 언제 물이 빠져 버렸는지 하얗게 드러난 길이 보였고

많은 물이 빠져 나간것을 눈으로 확인 할 수가 있었다. 난생처음 보는 광경 이었다.

 

 

 

 

 

바다 갈라짐 현상 에서 조석(潮汐)이란 단어가 쓰이는데 조석이란 , 태양등 지구주위 천체의 규칙적인 자전 공전

그리고 천체의 인력으로 인해 지구표면의 해수가 주기적으로 수직승강운동을 하는 것을 가리킨다.

 

조석 현상을 일으키는 힘을 기조력이라고 하는데, 기조력은 지구와 천체 사이에 작용하는 인력과 반대 방향으로 쏠리는

원심력에 의해 발생하는데 어떤 천체가 지구에 미치는 기조력의 크기는 천체의 질량에 비례하고,

거리의 세제곱에 반비례한다. 따라서 질량이 태양은 달보다 지구와의 거리가 훨씬 멀기 때문에 지구에 미치는 기조력은

달에 비해 상당히 작게 나타난다.

 

지구가 24시간에 걸쳐 1(360°) 자전하는 동안 달이 천구상에서 13° 공전하기 때문에 지구가 1 자전한 13°정도

자전해야만 만조의 위치에 오게 된다. 따라서 50 정도 걸리게 되며, 만조에서 만조가 되기까지는

지구가 1/2자전하게 되므로 조석 주기는 12시간 25분이 된다. 관련 동영상을 국립해양조사원 홈페이지(www.nori.go.kr)

「배움바다해양상식해수면움직임조석」관련에니메이션 부분에서 있다.

 

달은 음력 한 달을 주기로 지구 주위를 돌면서 보름과 그믐에 태양, 지 구, 달이 일직선 위에 있게 된다.

이때는 태양의 인력이 합쳐지면서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가장 크게 된다. 이것을 '사리'라고 한다.
한편 태양, 지구, 달이 직각으로 배열되는 상현과 하현에는 인력이 분산되어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가장 작아지게 된다.

이때를 '조금'이라고 한다.

서해는 동해나 남해에 비해 바다가 육지 깊숙이 들어와 막혀 있는 형태이므로 밀물과 썰물 때 출구가 막혀 그 차이가 커지게 된다.

이러한 밀물과 썰물의 차 이는 태양과 달의 인력에 의한 영향과 해안선 및 바다 밑의 모양과 크기에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인천의 경우는 수심이 낮은 서해와 옹진 반도의 해안선에 의해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810m로 매우 크지만, 속초는 수심이 깊고

굴곡이 없는 해안선의 영향으로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0.5m 이내로 매우 작다.
이러한 밀물과 썰물은 우리들의 생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밀물과 썰물의 차이로 에너지를 얻을 수 있고, 어촌에서는 여러 가지 수산물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사스레피나무

나무껍질은 잿빛을 띤 갈색인 이 나무는 남부지방의 바닷가 산기슭에서 자란다.

암꽃은 수술이 없고 수꽃의 수술은 10∼15개이며, 암수 딴 그루이다.

관상용으로 심기도 하며, 재목은 세공재(), 가지와 잎을 태운 잿물은 염색재료로도 쓴다.

쌍떡잎식물 측막태좌목 차나무과의 상록활엽 관목.

 

 

 

 

                                                                                                                                                       촬영일: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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